[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파비우 코엔트랑(31‧히우 아베)이 경기 중 돌발행동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 13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빌라 두 콘데의 히우 아베의 홈구장에서 열린 벤피카와의 2018~2019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33라운드에서는 코엔트랑이 논란의 장면을 연출했다.


문제의 장면은 이날 후반 28분께 코엔트랑이 상대 코너 플랫 근처에서 공을 소유한 상황에서 연출됐다. 벤피카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두고 코너킥을 만드려던 코엔트랑은 다리에 힘이 풀려 뜻대로 되지 않고 넘어졌다. 이때 코엔트랑은 함께 경합했던 상대 수비수 안드레아스 사마라스에게 손을 내밀었다. 일으켜달라는 페어플레이의 메시지였다.


하지만 사마라스가 뒷걸음치며 코엔트랑의 요청을 거절하자 코엔트랑은 사마라스의 바지를 내리는 돌발 행동을 했다. 코엔트랑은 이후 벤피카 주장 안드레 알메이다와 껴안은 뒤 자리로 복귀했다.


해당 모습을 지켜본 주심은 코엔트랑에게 구두로 주의를 줬다. 코엔트랑은 앞서 전반 추가 시간 경고 카드를 한 장 받은 상황이었다.


한편 이날 경기는 히우 아베가 2-3으로 패했다. 이날 벤피카의 두 번째 득점자는 최근 유럽 빅클럽의 타깃이 되고 있는 '제 2의 호날두'로 불리는 주앙 펠릭스였다.


◇페어플레이 무시하자 상대 바지 벗긴 레알 출신 수비수 코엔트랑[영상]( https://youtu.be/vAp8Q8WcKeQ)



purin@sportsseoul.com


사진|포르투갈 리그 중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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