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결혼 사실을 직접 밝힌 개그우먼 신보라에게 축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연예계 동료들은 물론 네티즌들까지 응원 물결에 동참 중이다.


10일 신보라는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신보라는 "저의 작은 장점은 크게 봐주고 부족한 부분은 사랑으로 보듬어주는 사람을 만났다. 이 사람과 함께 웃고 함께 울며 사랑을 흘려보내는 가정 이루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비연예인인 예비신랑을 배려해 결혼식은 6월 22일, 한 교회에서 조용히 비공개로 올려 한다. 피드를 통해 소식 접하신 지인분들 미리 한 분, 한 분 인사드리지 못한 점 헤아려달라. 연락드리겠다"고 전해 예비 신랑에게도, 지인들도 배려한 마음 씀씀이를 보이기도.


신보라는 글의 말미 "카메라 앞에서, 무대 위에서, 이제는 가정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신보라가 되겠다"는 각오도 잊지 않았다.


이에 박성광, 송은이, 김영희, 그룹 코요태 신지, 송준근 등 많은 연예인들도 "와 너무 축하해", "축복해" 등의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네티즌들 역시 신보라의 앞날을 응원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훈훈함을 더했다. 신보라는 어느덧 데뷔 10년 차를 맞았지만, 흔한 논란 없이 묵묵히 활약해왔기에 결혼이 더욱 축복받는 분위기다.


한편 신보라는 지난 2010년 KBS 25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KBS2 개그콘서트', '인간의 조건', tvN '곽승준의 쿨까당' 등에서 활약했으며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 다음은 신보라 글 전문.


안녕하세요, 신보라입니다.


어떻게 말씀드릴까 고민 끝에 떨리는 마음으로 기쁜 소식 전해드려요. 저 결혼합니다.


저의 작은 장점은 크게 봐주고 부족한 부분은 사랑으로 보듬어주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언제나 제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 동갑내기 예비신랑은 저 스스로가 조금은 더 따뜻하고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배려해주고 응원해주는 그런 사람입니다. 이 사람과 함께 웃고 함께 울며 사랑을 흘려보내는 가정 이루겠습니다.


비연예인인 예비신랑을 배려해 결혼식은 6월 22일, 한 교회에서 조용히 비공개로 올리려 합니다. 피드를 통해 소식 접하신 지인분들 미리 한 분, 한 분 인사드리지 못한 점 헤아려주세요. 연락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카메라 앞에서, 무대 위에서, 이제는 가정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신보라가 될게요.


미약한 두 사람의 시작을 축복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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