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kaoTalk_20190504_211532033-1
손흥민이 4일 본머스전에서 상대 선수를 쓰러트린 뒤 레드카드를 받자 그라운드를 빠져나오고 있다. 본머스 | 이동현통신원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손흥민 징계가 원안처럼 3경기 출전 정지로 확정됐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이 제기한 손흥민 3경기 출전 정지 징계 항소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손흥민은 2018~2019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인 에버턴전을 시작으로 다음 시즌 개마가 1~2차전에 나설 수 없다.

손흥민은 지난 4일 본머스와의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 전반 43분 퇴장당했다. 이날 전반 내내 헤페르손 레르마의 거친 플레이에 고생했던 손흥민은 화를 참지 못하고 헤페르손을 거칠게 밀어 넘어트렸다.

그의 프리미어리그 첫 퇴장이자 프로 통산 두 번째 퇴장이었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손흥민의 행동을 즉각 ‘폭력적인 행위’로 규정하고, 그에게 3경기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부여했다. 토트넘 측은 즉각 항소했으나 효과가 없었다.

그러나 그에 대한 징계는 프리미어리그에 국한된 것이어서 내달 2일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리버풀전엔 출전이 가능하다.

silva@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