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X오반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때로 1+1의 답은 2가 아니라 3, 혹은 4가 될 때가 있다. 수학에선 불가능하지만 음악에선 가능하다. ‘콜라보 퀸’ 소유는 탁월한 보컬리스트로 각광받는데 특히 듀엣곡에서 상대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번에 그가 선택한 파트너는 최근 각광받는 아티스트 오반(OVAN)이다.

감성보컬 소유는 오는 16일 가수 오반과 듀엣곡 ‘비가 오잖아’를 발표한다.

신곡 ‘비가 오잖아’에서 소유는 부드러우면서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바탕으로 감성적인 랩과 보컬을 자랑하는 오반과 함께 봄을 촉촉히 적시는 매력적인 명품 콜라보를 선사할 예정이다.

소유는 그간 수많은 아티스트들과 특급 콜라보로 ‘콜라보의 여신’으로 불리며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왔다.

정기고와 ‘썸’, 매드클라운과 ‘착해 빠졌어’, 권정열과 ‘어깨’, 성시경과 ‘뻔한 이별’, 백현과 ‘비가와’ 등 다채로운 아티스트들과 호흡은 모두 메가 히트로 이어졌고,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휩쓸며 ‘흥행보증수표’로 자리 잡았다.

소유가 듀엣곡을 부를 때 크게 성공하는 건 우연이 아니다. 한 가요 관계자는 “소유가 콜라보 파트너와 호흡을 맞출 때는 ‘1+1=2’가 아니라 답이 3,4가 되는 것 같다. 상대방과의 교감을 바탕으로 본인의 강점과 파트너의 특성을 시너지화해 내는 것이 소유 보컬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소유와 협업을 펼치는 오반은 지난 2017년 ‘과일 (VIRGIN LOVE)’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후 ‘취한 밤’,‘스무살이 왜이리 능글맞아’, ‘불행’, ‘행복’, ‘눈송이’ 등 다양한 색깔의 음악을 발표하며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으며 가요계에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 관계자는 “오반은 최근 떠오르는 신예중 본인만의 유니크함이 독보적인 아티스트다. 소유와의 조합이 리스너들에게 매우 신선하게 다가올 것 같다. 두 아티스트 모두 감정선을 잘 이끌어 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공감’ 이라는 측면이 중요한 최근 음악 컨텐츠에도 두 아티스트의 호흡이 잘 맞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monami153@sportsseoul.com

사진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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