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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다 하루.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갈비찜과 삼겹살 때문에 한국에서 활동하고 싶어요”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슈퍼탤런트 시즌 12’에 참가한 후보들의 화보촬영이 진행됐다. 태양의 나라 멕시코에서 온 브렌다 하루(22)는 스튜디오에 뜨거운 열기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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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다 하루.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180cm의 큰 키와 40인치의 가슴라인, 24인치의 잘록한 허리, 41인치의 힙은 짙은 흑발과 육감적인 표정이 더해져 글래머의 전형을 보여줬다. 숨막히는 라인에서 나오는 표정과 포징은 스튜디오를 숨죽이게 만들 정도였다. 브렌다는 멕시코를 비롯해서 북미와 중미지역에서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브렌다는 “나의 꿈이 세계최고의 슈퍼모델이 되는 것이다. 빅토리아 시크릿의 무대에 서는 것이 목표다”라며 “이번 대회에는 나의 재능과 끼를 보여주고 싶어서 출전했다. 슈퍼탤런트 타이틀을 따서 나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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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다 하루.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한국은 이번에 처음 방문했다. 깨끗하고 정돈된 도시가 인상적이라며 칭찬한 브렌다는 “사람들도 친절하고 멋있다. 여성은 물론 남자들도 세련된 패션 감각을 가지고 있어 놀랐다. 서울은 매력이 넘치는 도시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기 요리를 좋아한다. 동료들의 권유로 불고기, 갈비찜, 삼겹살을 먹어봤다. 너무 맛있다. 맛있는 요리 때문에라도 한국에서 활동하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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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다 하루.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에너지가 넘치는 브렌다지만 자신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싶을 때는 멕시코가 낳은 유명화가인 프리다 칼로의 전기를 읽거나 그의 그림을 보는 것이 취미이자 공부라고 전했다. 브렌다는 “칼로는 모든 멕시코인들이 존경하는 사람이다. 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자신을 완성시킨 사람이다. 힘들 때는 항상 칼로를 찾는다”라고 또 다른 매력을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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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다 하루.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미의 사절로서 브렌다는 자신의 나라를 알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브렌다는 “멕시코와 한국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멕시코를 찾는다면 칸쿤과 치첸이사를 방문하는 것을 꼭 권유하고 싶다. 칸쿤은 아름다운 해변을 가진 세계적인 휴양지다. 치첸이사는 고대 마야문명의 유적이 고스란히 남겨져 있는 곳이다. 칸쿤과는 멀지 않은 곳에 있기 때문에 두 곳을 방문하면 멕시코의 매력과 역사를 동시에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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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다 하루.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한편 지난해 슈퍼탤런트 시즌 11의 결선을 파리 예펠탑에서 치러 화제를 일으켰던 슈퍼탤런트는 이번 시즌 12 결선을 오는 10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치른다. 또한 하반기에는 그리스와 이탈리아 등 유럽 전역을 도는 시즌 13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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