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나 혼자 산다'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슈슈스의 품격'을 뽐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한혜연은 집에서 일어나 차 한 잔을 마시며 하루를 시작했다. "간헐적 단식을 시작했다"던 한혜연은 말과 달리 말린 과일을 주워 먹기 시작했다. 급히 음식을 뱉고 옷방을 뒤적거리며 나갈 준비를 해봤다.


지난 방송보다 더 좁아진 옷방을 공개한 한혜연은 "물건이 뭐가 많다고 그러냐. 저는 아직도 부족하다"라고 호탕하게 웃었다. 한혜연은 옷으로 꽉 찬 방에서도 용케 옷을 꺼내서 믹스매치하기 시작했다. 한혜연은 "이제 그만 사자 혜연아"라고 현실 자각타임을 갖기도 했다.


한혜연은 샵에 가서 풀메이크업을 받고 차를 타고 어디론가 향했다. 그가 도착한 곳은 한 대학교였다. 한혜연은 "자주 강의 오는 학교다"라며 "저처럼 스타일리스트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강연하는 날이다"라고 소개했다.


학교에서 한혜연은 미리 초빙한 모델들 만났다. 한혜연은 십여 명의 모델들을 데리고 학교 식당으로 갔다. 유쾌하게 식사를 마친 한혜연은 다시 진지하게 강연을 준비했다. 한혜연은 "저를 보고 꿈을 키우고 진로를 정하는 학생들이기 때문에 진지하게 준비하게 되는 거 같다"고 말했다.


한혜연은 모델들에게 '썸을 부르는 룩'을 피팅해 학생들에게 선보였다. 학생들은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하면서 한혜연의 스타일링을 담았다. 한혜연은 모든 룩마다 이해가 쉽게 설명을 덧붙였다. 또한 학생들과 QnA 시간도 가졌다. 진로를 고민 중인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방법을 전수해줬다. '나 혼자 산다' 멤버들에게 1대 1 스타일링을 선보여주기도 했다.


기안84는 과천으로 이사 간 근황을 전했다. 그는 "작업실도 과천이어서 집도 함꼐 이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개된 기안84의 집은 청소 되지 않은 상태였다. 또한 대부분의 가구들과 집기들이 낡은 상태였다. 기안84는 "오래된 집이라 그렇다"면서 아무렇지 않아 했다.


이어 기안84는 청소기를 대충 밀고 발로 걸레를 밀면서 청소 아닌 청소를 했다. 또한 샤워를 하고 세탁기에서 빨래감을 꺼냈는데, 걸레와 섞여 빨래가 더 더러워진 상태였다. 그는 "빨래랑 같이 빤 거 같다"면서 심드렁했다.


아침 식사를 준비한 기안84는 식탁을 놔두고 맨 바닥에서 짜장 라면을 먹었다. 허겁지겁 식사를 끝낸 기안84는 택시를 타고 한의원을 찾았다. 그는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데 아는 지인이 이곳 저곳 병원 다 다녀보다가 한희원에서 고쳤다고 해서 저도 와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안84는 진지하게 상담을 받고 치료를 받았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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