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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새구장 전광판이 4일 크리스털 팰리스전 득점자 손흥민을 알리고 있다. 런던 | 이동현통신원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팀’이 발표된 가운데 폴 포그바의 미드필더 선정이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 손흥민이 11명 안에 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BBC 라디오에서 활동하고 있는 축구 라이터 멜리사 레디가 손흥민을 공격수 3명 안에 넣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BBC는 ‘올해의 팀’이 발표된 뒤 1986년 월드컵 득점왕이자 축구 셀러브리티 개리 리네커, 레전드 스트라이커 앨런 시어러, 네덜란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지미 플로이트 하셀바인크, 그리고 레디 등 4명이 생각하고 있던 ‘올해의 팀’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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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손흥민이 ‘레디의 팀’에 들어갔다. 레디는 4-3-3 포메이션 기준으로 손흥민과 세르히오 아구에로, 라힘 스털링을 스리톱 멤버로 꼽았다. 대신 사디오 마네가 빠졌다. 미드필더에선 포그바를 빼내고 에덴 아자르를 넣어 페르난지뉴, 베르나르두 실바와 중원에 투입했다. 포백은 센터백으로 뉴캐슬의 파비안 셰어를 넣은 게 눈에 띈다. 왼쪽부터 앤디 로버트슨, 셰어, 버질 판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였다. 골키퍼는 리버풀의 알리송이다.

영국 현지에서도 레디처럼 손흥민이 빠진 것에 의아한 시각이 있다. 특히 마네와 손흥민이 경쟁할 만하다는 시각이다. 이런 논쟁이 일어나는 것 자체로도 손흥민이 월드클래스에 근접한 공격수임을 알려준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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