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vival Frenzy_close attack
제페토가 개발 서비스하는 배틀로얄 게임 ‘서바이벌 프렌지’에서 이용자들이 생활 속 아이템을 이용하 대전을 펼치는 장면.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FPS(1인칭 슈팅) 게임 ‘포인트 블랭크’로 해외에서 더 많이 알려진 국내 게임개발사 제페토(대표 김지인)가 배틀로얄 장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제페토는 지난 18일 배틀로얄 게임 ‘서바이벌 프렌지(Survival Frenzy)’의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서바이벌 프렌지는 지난 5일 게임 플랫폼 ‘스팀’에 얼리 엑세스(Early access) 버전을 출시했으며 국내는 심의과정(19세 이상)을 거쳐 18일 정식 출시했다. 스팀 스토어 판매가는 1만 5500원이다.

서바이벌 프렌지는 무장한 전투 요원들이 최후의 1인이 살아남을 때까지 다투는 기존 게임들과는 달리, 평범한 사람들이 생활 속 아이템들을 무기 삼아 난투를 벌이는 독특한 콘셉트의 차세대 배틀로얄 게임이다. 특히 서바이벌 프렌지에서는 당구공, 아이스박스, 세제병, 골프채, 의자, 야구방망이, 소화기, 등 생활 속 아이템들이 모두 무기가 될 수 있어 흥미를 끈다.

한 방에 20명이 참가하며 펍지주식회사의 ‘배틀그라운드’나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에 비해 캐주얼한 배틀로얄 게임이다.

신기환 제페토 서바이벌 프렌지 개발 팀장은 “서바이벌 프렌지에는 숨바꼭질, 다방구, 동네 패싸움 같은 친숙한 요소들이 담겨 있다”며 “좋은 무기를 지닌 전투력을 강한 캐릭터들 간의 전투가 아닌, 평범한 사람들이 갑자기 맞닥뜨린 서바이벌 상황에서 주위에 있는 물건들을 아무것이나 집어 들어 던지고, 무기처럼 공격하고, 상대 시야를 가리거나 괴롭히며 난투를 벌이는 과정이 실감나면서도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고 게임의 특성을 설명했다.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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