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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제주 FC 감독. 제공 l 한국프로축구연맹

[제주=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조성환 제주 FC감독이 리그 첫 승의 의지를 다졌다.

제주는 21일 제주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8라운드 강원 FC와의 경기를 치르고 있다. 두 팀 모두에게 승리가 절실하다. 제주는 아직까지 리그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고 강원은 3연패에 빠져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두 팀은 지난 17일 열린 2019 KEB하나은행 32강에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제주는 17일 내셔널리그 강릉시청과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조 감독은 “(FA컵 승리로) 심적인 부담은 덜었다. 선수들에게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자고 말했다. 비록 승부차기였지만 승리한 분위기를 이어가려고한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좋은 경기해야한다”고 첫 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7라운드까지 제주가 터트린 골은 4골에 불과하다. 공격수 마그노는 아직까지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트리지 못하고 있다. 다만 마그노는 통산 강원전에서 4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강원전(5월 2일)에서는 해트르릭을 작성하기도 했다. 조 감독은 “마그너의 데이터가 긍정적이지만 팀 전체적으로 득점이나 승리에 대한 목마름이 크다고 생각한다. 먼저 실점해도 두 골을 넣고 선제골 다음에도 추가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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