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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프리드 자하. 출처 | 크리스털 팰리스 SNS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크리스털 팰리스 공격수 윌프리드 자하(27)의 새 행선지로 토트넘이 떠올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0일 “이제는 갈 시간”이란 제목의 보도를 통해 자하가 더 높은 레벨의 무대에서 뛰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팀에 가겠다는 뜻이다. 자하는 2018~2019시즌 프리미어리그 30경기에 출전, 8골을 터트리며 크리스털 팰리스의 강등권 탈출을 이끌고 있다. 자하는 2013~2014시즌 맨유에서 뛰었으나 출전 기회를 잃은 뒤 카디프 시티로 임대를 갔다. 이어 친정팀 크리스털 팰리스로 돌아와 지금까지 뛰고 있다. 한 번 더 도전해보겠다는 게 자하의 생각이다.

그런 자하를 두고 경쟁하는 팀 중에 토트넘이 있다. 신문에 따르면 토트넘과 아스널 등 ‘북런던 라이벌’이 물망에 오른 가운데 이탈리아 인테르 밀란,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토트넘의 경우, 테크니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올 여름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로 떠날 가능성이 있어 대체자로 자하가 괜찮은 편이다. 프리미어리그 첼시는 2번의 이적시장에서 선수 영입할 수 없다는 제재를 받은 터라 자하의 행선지로 제외됐다.

자하는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로 뛰고 있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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