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석·승리 단톡방' 피해자 추가 등장 "해외서 성폭행→불법영상 촬영·공유"
    • 입력2019-04-20 09:28
    • 수정2019-04-2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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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가수 승리와 정준영,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인석 등이 속한 단체 대화방 일원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가 추가로 등장했다.

지난 19일 오후 SBS '8 뉴스'는 "해외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승리 대화방' 일원 중 한 명인 일반인 김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보도했다.


'8 뉴스' 측은 "경찰에 고소장을 내기로 한 여성 말고 또 다른 여성 A 씨가 해외에서 피해를 입었다며 취재진에게 연락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16년 승리의 지인으로부터 한 모임에 초대받았다. 가수 승리, 로이킴, 유인석 대표 등 단체 대화방 일원들이 해외에서 모이는 자리였다. A 씨는 다른 여자 친구들과 함께 초대됐고 숙소가 따로 마련돼 있다는 말에 의심 없이 초대에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취재진에게 "평소 술을 잘 마시는 편인데 그날은 정신을 금방 잃게 됐다"며 "다음날 제가 발견된 곳은 반대편 방의 침대 위였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눈 떠보니 친구가 저한테 화를 내고 있었다. 꼬집고 때리는데도 제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하더라"며 "한 30분 동안 제 뺨을 때리고 허벅지, 배, 팔을 꼬집으며 깨웠다고 했다"고 밝혔다.


피해 사실은 3년이 지나서야 대화방 메시지를 통해 알려졌다. 당시 김 씨가 A 씨와 관련한 영상을 단체 대화방에 올리면서 덜미가 잡힌 것. 최종훈은 "뭐 이렇게 짧아", "뭐야. 기절이잖아"라고 말했고 정준영은 "강간했네"라며 웃었다.


A 씨가 용기를 낸 이유는 또 다른 피해를 막기 위해서였다. A 씨는 "이 사람이 풀려나면 법이 쉽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면 범죄 타깃이 또 생길 거다. 나도 내가 이런 일을 당할 거라고 생각해 본 적 없다"며 "더는 희생자를 만들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벌을 받길 원해서 무조건 나서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김 씨를 준강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yoonz@sportsseoul.com


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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