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류현진이 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마운드로 올라가고 있다. 2019.4.9. 세인트루이스 |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류현진(32·LA다저스)의 복귀 일정이 잡혔다. 오는 21일 밀워키 원정에서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엠엘비닷컴은 19일(한국시간) “류현진이 오는 21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밀워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 9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선발 등판했다가 왼 사타구니 미세 통증으로 자진강판했다. 당시 류현진은 “부상이 올까봐 걱정돼 마운드에서 내려온 것이다. 큰 부상은 아니다. 당장 다음 선발로테이션 때 등판할 수 있다”며 웃었다. 하지만 LA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혹시 모를 부상에 대비해 류현진을 부상자 명단에 올린 뒤 몸상태를 점검했다.

부상자 명단에 오른 류현진은 지난 16일과 19일 불펜피칭을 했다. 별다른 이상이 없던 류현진은 재활등판없이 21일 바로 선발등판하게 됐다. 류현진의 복귀로 21일 선발등판 예정이던 클레이튼 커쇼는 하루 밀려 22일 등판할 예정이다. 류현진의 복귀로 훌리오 우리아스는 예정대로 불펜으로 돌아간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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