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이런 난타전은 없었다…킥오프 21분 5골은 UCL 첫 기록
    • 입력2019-04-18 05:58
    • 수정2019-04-18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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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가 3-2로 앞서가고 있다.맨체스터 | 장영민통신원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전례 없는 난타전이었다.

18일(한국시간) 오전 4시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맨체스터시티와 토트넘의 경기는 ‘역대급’ 난타전으로 막을 열었다. 두 팀이 치열한 난타전을 벌인 끝에 킥오프 후 21분간 무려 5골이 터졌다. 영국 스포츠방송 BT스포츠에 따르면 챔피언스리그 역사에서 21분 동안 5골이 나온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포문은 맨체스터시티가 열었다. 전반 4분 케빈 데브라위너의 크로스를 받은 라힘 스털링이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토트넘도 가만 있지 않았다.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7분 골키퍼 에데르손 다리 맞고 굴절돼 들어가는 행운의 동점골을 넣었다. 기세를 올린 손흥민은 3분 후 역전골을 터뜨렸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수비수 한 명을 앞에 놓고 특유의 강력한 오른발 감아차기 슛을 시도했다. 공은 그대로 골대 오른쪽 구석을 정확하게 흔들었다. 토트넘이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하는 득점이었다. 흐름이 토트넘 쪽으로 넘어오는가 싶더니 이번엔 맨체스터시티가 화력을 폭발시켰다. 손흥민의 역전골이 나온지 1분 만에 베르나르두 실바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박스 오른쪽에서 대니 로즈를 앞에 놓고 시도한 슛이 굴절돼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10분 후에는 스털링이 선제골 장면과 비슷하게 득점하며 맨체스터시티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폭풍처럼 5골이 폭발하는 흔치 않은 장면이 연출됐다.

골은 후반에도 연이어 나왔다. 후반 14분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박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후 강력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도 가만 있지 않았다. 후반 28분 왼쪽에서 키에런 트리피어가 올린 코너킥을 페르난도 요렌테가 몸으로 밀어 넣었다. 주심은 VAR 끝에 그대로 득점을 선언했다.

무려 7골이 터진 가운데 마지막에 웃은 쪽은 토트넘이었다. 1차전을 1-0으로 승리한 토트넘은 2차전서 3-4로 패해 두 경기 합계 4-4 동률을 이뤘지만 원정다득점 원칙에 의해 최종승자가 됐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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