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김재욱이 박민영을 살해 위협에서 구하고 거짓 고백을 했다.


1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에서는 성덕미(박민영 분)를 위협에서 구하고 거짓 고백하는 라이언 골드(김재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채움미술관 특별전 기획 건으로 차시안(정제원 분)의 집을 방문했던 성덕미는 옷이 물에 젖은 탓에 라이언 골드의 고급 재킷을 빌려 입었다. 그런 상태로 차시안의 집을 둘러 본 성덕미의 모습이 연예 매체에 포착됐다. 성덕미가 걸친 외투는 신디(김보라 분)가 국내에 한 벌 밖에 없던 외투라고 했기에 많은 팬들은 차시안의 외투를 걸친 성덕미와 차시안이 열애한다고 믿었다.


차시안의 팬들은 급기야 성덕미에게 BB탄 장난감 총을 쏘고 계란 세례를 퍼붓는 등 테러를 가했다. 이 때 라이언 골드는 성덕미의 일을 자신의 일처럼 걱정하고 오해를 풀려 나섰다.


그러나 채움미술관의 전 관장 엄소혜(김선영 분)는 자신의 미술관 큐레이터가 연예인과 열애설에 언급된 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이를 두고 라이언 골드를 찾아가 해고를 명령했으나 라이언 골드는 듣지 않았다. 그러자 직접 성덕미를 관두게 하려고 했고 라이언 골드는 이를 막기 위해 중국 경매장에서 입찰한 작품을 꺼냈다. 엄소혜의 집안 비리와 관련 있는 미술품이었다.


엄소혜는 라이언 골드의 말을 듣고 오해하며 성덕미를 찾아가 따귀를 날렸다. 라이언 골드는 이를 멀리서 지켜보며 미안한 마음을 품고 있었다. 그러나 성덕미는 이를 내색하지 않고 미술관 작품 앞에서 마음을 다잡았다.


성덕미에게 미안했던 라이언 골드는 팬들에게 위협 받은 성덕미를 데려다 주려 했으나 성덕미의 거부로 홀로 퇴근했다. 그러나 테러 당시 목격했던 차량과 성덕미를 죽인다는 인터넷 댓글을 떠올린 라이언 골드는 차를 돌렸다. 그 덕분에 의문의 차량에 치일 뻔한 성덕미를 구할 수 있었다.


라이언 골드는 게다가 의문의 차량 운전자에게 "저 여자, 내 여자친구"라며 차시안과 열애설을 일축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라이언 골드가 조금씩 성덕미를 향한 관심을 늘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성덕미가 위험에 처하자 남자친구를 자처했다. 성덕미를 위해 가짜 남자친구로 나선 라이언 골드는 이렇게 성덕미와 조금씩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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