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故 장자연 사건 증언자 윤지오가 경찰의 신뢰도를 떨어트린 부분을 사과하고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정리해서 공개했다.


윤지오는 15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려해주고 걱정하는 부분에 대해"라며 "오늘 내가 있는 곳으로 국과수와 경찰 측에서 총 3분이 와서 전달해준 내용"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지오는 "나로 인해서 국민의 경찰을 향한 신뢰도가 떨어진 점에 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 사실을 말하고 방송을 통해서 송출되어질 수 없는 부분을 이해해줌에도 감사드리고 있으며 현재 개선된 숙소와 24시간 밀착 경호에도 깊은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전했다.


윤지오는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사항들을 정리해 공개했다. 그는 그동안 CCTV 형사팀 수사와 국과수 수사 결과를 하나하나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신변 보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에 따라 수사 당국은 많은 질타를 받았다.


한편 윤지오는 이날 악성 댓글과의 전쟁을 선언했다. 그는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 작성자의 IP를 추적해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모욕죄, 사생활 침해, 저작권 무단 사용 등 민‧형사 소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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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윤지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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