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김경문 감독, 국민들에게 감동 드리겠다~!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이 1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된 ‘2019 WBSC 프리미어 12 서울 예선라운드 공동기자회견’에 참석해 인사하고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2020 도쿄 올림픽 예선을 겸한 세계 랭킹 12개국의 야구 열전인 프리미어 12 서울 지역 예선 일정이 공개됐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15일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웨스틴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2019 WBSC 프리미어12 서울 예선라운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WBSC 리카르도 프라카리 회장을 비롯해 한국야구위원회(KBO) 정운찬 총재,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김응용 회장, 대표팀 김경문 감독과 KBO 이승엽 홍보대사가 참석했다.

프라키라 회장은 “서울에서 프리미어12 지역예선(그룹C)을 개최하게 돼 영광이다. 올림픽 진출권이 걸려있는 대회라 참가 국가들이 최선을 다해 경쟁할 것으로 생각한다. 2015년 1회 대회때보다 훨씬 더 치열하고 수준 높은 경연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라키라 회장은 “오픈 라운드 첫 경기부터 매우 뜨거운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모든 국가대표 선수들과 야구팬들이 C조 대진표를 기대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토] 정운찬 KBO 커미셔너, WBSC 회장과 함께...
리카르도 프라카리 WBSC 회장과 정운찬 KBO 커미셔너가 1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된 ‘2019 WBSC 프리미어 12 서울 예선라운드 공동기자회견’에 참석해 인사하고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한국은 쿠바, 캐나다, 호주와 C조에 편성됐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C조 예선에서 6일 호주전을 시작으로 7일 캐나다전, 8일 쿠바와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경기 시간은 모두 오후 7시다. 이날 공개된 우승 트로피는 초대 대회와 같았다. C조 첫 경기는 6일 정오부터 캐나다와 쿠바전으로 편성됐다. C조 예선라운드에서 상위 2팀이 일본 도쿄에서 열릴 본선 라운드 진출권을 얻는다.

프리미어12 예선 라운드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를 고척돔에서 개최한데 이어 야구 종목 메가 이벤트로는 두 번째다. KBO 정운찬 총재는 “한국은 디펜딩챔피언으로서 프리미어12 예선라운드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할 수 있어 대단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WBSC와 함께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포토] 이승엽, 프리미어 12 서울 예선의 얼굴로~!
리카르도 프라카리 WBSC 회장이 1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된 ‘2019 WBSC 프리미어 12 서울 예선라운드 공동기자회견’에 참석해 이승엽 KBO 홍보대사에게 프리미어 12 서울 예선 홍보대사를 위촉하며 위촉패를 전달하고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프로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이지만 기본적으로는 WBSC가 주최하는 만큼 아마추어 선수들의 경연장이기도 하다. KBSA 김응용 회장도 “올림픽 참가 티켓이 걸려있는 중요한 대회다. 대회에 참가한 모든 국가가 좋은 성적을 내기를 바란다. 특히 이자리를 빌어 야구 세계화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WBSC 프라카리 회장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아울러 오는 8월 부산 기장에서 열리는 제29회 청소년 야구선수권대회에도 많은 관심 부탁한다”며 유소년 야구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WBSC는 이 자리에서 KBO 이승엽 홍보대사를 대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 대사는 “좋은 대회,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서 홍보대사를 맡게돼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말씀 드린다. 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야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열심히 홍보활동을 하겠다. 이 대회를 통해 전 세계에 한국야구를 알리고, 야구가 전세계의 인기 종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포토] 김경문 감독, 프리미어12... 출격합니다!
정운찬 KBO 커미셔너와 김경문 대표팀 감독이 1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된 ‘2019 WBSC 프리미어 12 서울 예선라운드 공동기자회견’에 참석해 인사하고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대표팀 김경문 감독은 “세계적인 대회를 한국 팬들 앞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초대 챔피언을 이끄는 감독으로, 개인적으로는 오랜만에 국제대회에 서는 만큼 흥분되는 마음을 다잡고, 국민 여러분께 감동을 드리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신했다. 그는 “초대 대회 추억과 함께 올해 명승부를 통해 대한민국 야구의 역사를 새로 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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