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현, '세젤예' 인기 실감하며 '다시, 봄' 맞은 마음[SS인터뷰②]
    • 입력2019-04-15 12:03
    • 수정2019-04-1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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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현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세젤예’로 사랑받는 홍종현이 ‘다시, 봄’을 맞은 마음이다.

배우 홍종현이 KBS2 주말극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이하 세젤예)로 팬층을 넓히며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지난달 말 시작한 ‘세젤예’는 방송 3주만인 이달초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인기가 고공행진 중인 덕분이다. 홍종현은 “보통 전에는 어린 친구들, 학생들이 많이 알아봤는데, 요즘은 주말드라마를 해서 어머니 아버지 나이대 어른들이 많이 알아봐준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신기해 하고 있다. 식당이나 엘리베이터에서 알아보더라. (드라마를) 많이 보시긴 하는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KBS 주말극이라면 주목도가 높은 만큼 기대도 크고 부담도 있을 수 있다. 게다가 올해 우리나이로 서른이 된 홍종현은 연내 군입대도 예정하고 있어서 마음이 남다를 수 있다. 입대전 최대한 활동을 활발히 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는 것. 이에 홍종현은 “부담이 없지는 않다. 당연히 있다”면서도 “그런데 어느 작품을 하든 부담은 있는거다. 그리고 주말극은 몇명의 인물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주인공이 많다보니까 같이 간다는 느낌 때문에 든든하게 있다. 워낙 베테랑 선배들이 많이 나오니까 같이 하는 것만으로도 많이 배우고 있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서 입대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하며 “아쉽다. 당연히 그래도 언제 가도 아쉬운건 아쉬운거라 빨리 갔다와야겠다. 갔다오면 더 계획을 세워서 할수도 있고, 여유를 가지고 할수도 있을 거란 생각이다. 갔다오면 된다”고 밝혔다.

‘세젤예’ 뿐 아니라 홍종현은 오는 17일 개봉하는 영화 ‘다시, 봄’(정용주 감독)에 이어 오는 5월 SBS 새 수목극 편성이 확정된 일본만화 리메이크 ‘절대그이’에도 출연했다. 올 상반기 활동만으로도 군입대 전 자신의 입지를 단단히 해놓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홍종현은 “‘절대그이’는 작년에 찍은건데 이제 방송하기로 한 거고, 주말극에 영화까지 나오니까 올해 내가 진짜 바쁜걸로 생각들 한다”면서 “사실 지금 난 하나(세젤예)만 찍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젤예’에서 베테랑 연기자들에게 많이 배우고 있다니 구체적으로 얻게 된 꿀팁이 있을까 궁금했다. 그는 “직접 저에게 뭘 가르쳐주시는건 아닌데, 그냥 어떻게 연기하는지 보면서, 같은 호흡에 연기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편하게 연기하는걸 깨달으며 생각하게 된다. 내가 이렇게 편하게 연기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내가 어떤 대사를 할 때 선배들과 연기하다 보면 감정을 특별히 계산하지 않아도 편하게 나오더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여주인공 김소연과 연상연하 커플 케미로 본격적인 러브라인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김소연과의 호흡을 묻자 홍종현은 “소연 누나가 엄청 착하다. 진짜 순하고, 천사 같다”면서 “지금 (극중에서) 상사로서 저를 막 혼 내고 구박하는데, 나는 누나 성격을 아니까, 누나가 혼내도 크게 무섭게 생각 안 하는 한태주 마음을 알고 있는 것 같다. 자꾸 기어오른다고 생각하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제가 크게 걱정 안하고 편하게 준비한 걸 다 해볼 수 있는 상황이니까 저는 정말 좋다. 제가 어떻게 해도 다 받아주니까”라며 김소연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MBC ‘맨땅에 헤딩’(2009)으로 드라마에 입문한지 이제 10년을 꽉 채운 홍종현이 ‘세젤예’로 다시 막내라인에 서게 돼 새삼스럽기도 하다. 평소 동생들보다는 형, 누나들과 어울리는게 더 편하다고 솔직하게 밝힌 홍종현은 “젊은 친구들이 많이 나오는 작품을 하면 중간정도 (연차)인것 같다”면서 “역할을 따지는 건 아니지만, 오랜만에 막내가 된 느낌의 촬영장이라 사실 제가 뭘해도 다 이쁘게 봐주시고 응원해주신다”며 기분 좋아했다. 또 “아직 출연하는 선배님들 모두와는 다 촬영하지 못했다. 기회가 많이 없어서 앞으로 좀더 많이 만나게 될 것 같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렇듯 ‘세젤예’를 통해 기분이 화사한 봄처럼 좋은 홍종현이 영화 ‘다시, 봄’에서는 이청아와 호흡하며 시간여행을 하는 이야기로 관객들을 공략한다. 매일 하루씩 앞으로 시간이 되돌려진다는 설정인데, 다소 어렵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사실에 홍종현은 “구구절절 설명할 수 없으니까 우리들도 영화를 어떻게 소개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힐링판타지물’이라고 정의하기로 했다”며 간결하게 영화를 소개했다. 또, “시나리오를 다 보고서 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저의 과거를 되돌아보게 되더라. 되돌아보면서 후회가 되고 안타까운게 아니라 위로도 받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야할지 힌트를 받아서 좋았다”면서 “관객들도 그런 계기가 될 수 있는 영화가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그런 홍종현은 “최근 많이 느낀건데, 마음이 많이 편해졌다. 일할 때도 그렇고 여유시간을 보낼때도 그렇다”면서 “20대 때는 조금 조급한 마음에 서두르고 지냈다면 이번 봄에는 오는 봄을 좀더 여유를 가지고 주변도 둘러보면서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cho@sportsseoul.com

사진 | ㈜26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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