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홍콩 출신 액션 배우 성룡의 딸 우줘린이 동성 아내와 함께 TV프로그램에 출연했다.


28일 중국 '시나 연예'는 홍콩 매체의 보도를 빌려 "우줘린과 그의 동성 아내 앤디(Andi)가 홍콩 토크쇼에 출연해 서로를 향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우줘린과 앤디는 방송내내 밀착된 채 앉아 서로의 얼굴을 쓰다듬고 포옹,손 등을 어루만지는 등 시종일관 달콤한 애정행각을 나눴다.


우줘린은 연인, 가족 간의 애정 관계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가족에게는 무관심했고, 연인에겐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싫증을 잘 내는편인 거 같다"고 대답한 뒤 이 말을 앤디에게 영어로 전달했다. 이를 들은 앤디가 서운한 표정을 짓자 우줘린은 앤디를 향해 사랑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장난이었다는 리액션을 보였다.


한편 2000년생인 우줘린은 커밍아웃 후 12세 연상인 캐나다 출신 유튜버 앤디와 지난해 11월 8일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됐다. 이어 26일 캐나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우줘린은 성룡이 내연관계였던 중국 배우 우치리 사이에서 낳은 딸로, 성룡은 지난해 12월 자서전을 통해 우치리와 내연관계였다는 것을 처음으로 인정했지만 우줘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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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웨이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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