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효정 인턴기자]할리우드 스타 톰 행크스가 영화에서 엘비스 프레슬리의 매니저 역을 맡을 예정이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지난 28일(현지시간) ‘톰 행크스가 미국의 전설적인 음악가 엘비스 프레슬리 전기영화에서 엘비스 프레슬리의 우상인 톰 파커 대령 역을 맡는 것에 대해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톰 행크스가 연기할 파커 대령은 무명이었던 프레슬리를 발굴한 주요한 역이다. 그는 프레슬리의 RCA와의 음반 거래와 성공적인 연기 경력 등 다양한 이정표를 담당했다.


톰 행크스는 이미 실존 인물들을 연기한 경력이 다수다. 그는 영화 '아폴로 13'에서 우주인 짐 러벨, '더 포스트'에서 벤 브래들리 편집장, '썰리'에서 항공사 선장 체슬리 설렌버거, '캡틴 필립스'에서 리처드 필립스 선장, '미스터 디즈니즈'에서 월트 디즈니, 다가오는 '이웃집에서의 아름다운 날(A Beautiful Day in the Neighborhood)'에서는 미스터 로저스를 연기했다.


아직 제목이 정해지지 않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전기영화는 워너 브라더스가 제작을 담당하고 영화 '위대한 게츠비'의 바즈 루흐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다. 루흐만 감독은 크레이그 피어스와 함께 대본 작업도 끝마친 상태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제작사 측은 "현재 예산을 마련 중이며, 톰 행크스는 영화 제작을 촉구하고 있다. 루흐만 감독도 올해 안에 영화 제작을 시작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톰 행크스는 올 6월 21일 개봉하는 디즈니 픽사의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4'에서 우디의 목소리를 연기해 화제를 모았다.


chohyojeong@sportsseoul.com


사진ㅣ영화 '더 서클'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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