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 인턴기자]'어벤져스'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러닝 타임이 공개됐다.


외신에 따르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총 182분 동안 상영될 예정이며, 이는 마블 영화 역사상 가장 긴 상영 시간이다. 북미 최대 티켓 예매 사이트인 '판당고' 또한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영화의 러닝타임을 3시간 2분으로 공지했다.


앞서 안소니 루소 감독은 "지금까지 편집본 시사를 네 차례 진행했다. 그 중 화장실을 간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면서 영화의 긴장감과 흥미로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간 나온 22편의 영화를 마무리하는 작품이다. 3시간 분량의 가치가 있다"고 자부했다. 영화의 상영 시간이 공개되자 일부 팬들은 "팝콘과 콜라, 화장실은 포기하겠다"등의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어벤져스' 시리즈는 지금까지 국내에서만 2870만 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어벤져스'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인 '어벤져스: 엔드 게임'은 지난 2018년 112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어벤져스: 인티피니 워'의 후속작으로, 전작 못지않은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로, 오는 4월 말 국내 개봉 예정이다.


younwy@sportsseoul.com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제공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