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코요태 빽가가 뇌종양 투병 시절 상처받은 악성댓글과 관련한 기억을 떠올렸다.


2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는 소녀시대 윤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건모와 태진아, 이무송은 슈퍼문을 보기 위해 전망이 좋은 빽가의 집으로 향했다. 김건모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십전대보탕과 부럼도 준비했다. 그러나 김건모 일행은 아들을 챙기기 위해 찾은 빽가의 어머니 차희정 여사의 방문에 놀랐다. 김건모나 차희정 역사 모두 당황했다.


그러나 차희정 여사는 김건모 일행에게 준비해 온 음식을 대접했다. 그러면서 "멤버들 먹이려고 했는데"라며 "형들하고 밥먹으니까 즐거워?"라며 빽가에게 물었다. 김건모 일행은 불편함을 떨치지 못했으나 태진아의 노래 하나에 분위기가 싹 바뀌었다.


차희정 역사는 빽가가 뇌종양으로 투병할 당시 악성 댓글로 상처 입은 사실을 언급했다. "댓글을 보고 '명복을 빕니다'보고 정말 힘들었다"고 말했다. 빽가는 "이유 없이 앓는 병이라더라. 부모님에게 알릴 수 없었는데 수술을 위해서는 보호자 동의서가 필요했다. 어쩔 수 없이 부모님에게 알렸다"며 "29세 때 무서우니깐 부모님께 가장 먼저 말하고 싶었지만 어린 마음에도 걱정하실까봐 전화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빽가는 밝은 모습으로 부모님께 말하기 위해 연습까지 했다. 그러나 빽가는 "엄마랑 눈이 마주치자마자 주저앉아 울었다"고 고백했다.


차희정 여사는 수술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며 회상했다. 어머니의 마음을 아는 빽가는 재발 가능성이 높은 병을 위해 건강을 챙기고 있다고 밝혔다. 김건모 일행은 "빽가 건강하게 박수 치자"며 격려했다.

김종국은 동업자인 하하와 대화 중 법 조언을 듣기 위해 아는 변호사에게 연락했다. '동업자로서 열심히 하지 않으면 고소할 수 있다'를 놓고 다툰 것. 변호사는 "나는 이런 날이 올 줄 알았다"면서 '동업'의 정의에 관해 설명했다. 변호사는 논리 정연하게 각자의 역할을 동업계약서에 작성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하하와 김종국의 주장은 첨예하게 대립했다. 사업부터 평소 대화 중 유언비어를 퍼트린 건까지 법적으로 다툴 수 있는 부분을 언급하며 웃음을 위해 대화를 이어갔다. 변호사는 김종국은 '명예훼손', 하하는 '폭행죄'로 소송 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변호사는 "들어보니까 주제가 하찮다"며 "내가 이걸 듣자고 이 힘겨운 시간(변호사 준비 시간)을 고생했나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홍진영, 홍선영 '홍자매'의 집에는 '다이어트 9단' 김신영이 찾아왔다. 홍선영의 다이어트를 돕기 위해 방문한 것. 김신영은 전문가처럼 홍선영의 생활 패턴을 파악했다. 김신영은 먹던 흐름대로 식단을 짜라고 현실적인 조언했다. 홍진영은 "전문적"이라며 "실질적으로 살을 빼 본 사람이기에 믿음이 간다"고 말했다. 김신영은 완벽하게 다이어트를 코디했다.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SBS를 통해 방송되고 있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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