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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 아스

[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아직 유벤투스 유니폼은 없나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팬에게 건넨 말이 화제를 모은다. 호날두는 지난 23일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우크라이나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예선 B조 1차전에 선발 출전해 풀 타임을 소화했다. 이 경기는 호날두의 복귀전이었다. 그는 전방에서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분투했지만 포르투갈은 0-0 무승부를 거뒀다.

호날두로서는 만족스럽지 않은 경기였다. 하지만 호날두는 그라운드 밖에서까지 인상을 찌푸리지 않았다. 자신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팬이 보이자 웃으며 직접 사인을 해줬다. 여기에 친근한 농담까지 건네며 팬서비스를 발휘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그는 경기장을 빠져나오면서 팬이 레알 마드리드 시절 자신의 유니폼을 내밀자 웃으며 “난 지금 유벤투스에요. 아직 유벤투스 유니폼 없어요?”라는 농담을 던졌다. 팬은 “있다”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포르투갈은 오는 26일 세르비아와 유로 2020 예선 B조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daeryeo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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