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 인턴기자]'놀라운 토요일'에서 '트로트 남매' 홍진영과 진해성이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키의 입대 전 마지막 모습이 그려졌다.


23일 방송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트로트 가수 홍진영과 진해성이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즐거운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해성은 "TV에서 보는 것과 직접 나와서 듣는 건 다른 것 같다. 기대 많이 하고 있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진해성이 구수한 사투리로 출연 소감을 전하자 문세윤은 "진해성 씨가 좀 어린 거로 안다"며 그에 대한 궁금증을 표했다. 이에 진해성은 "올해 서른이 됐다. 한해 씨와 동갑이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진해성은 "미리 받아쓰기 대본을 주는 줄 알았다"며 실제로 받아쓰기를 진행한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전했다. 이에 키는 "군대 가기 전에 밝히고 간다. 그냥 내가 잘 맞추는 것이고, 진짜 아니다"라며 방송의 리얼리티에 대해 해명했다.


첫 번째 음식은 홍천 중앙시장의 명물 '올챙이 국수'였다. 이를 두고 출연자들은 받아쓰기를 펼쳤다. 홍진영은 원샷이 잡힐 때마다 능청스러운 표정을 지어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이 날 첫 문제는 90년대를 휩쓸었던 가수 지누션 특집으로 진행됐다. 히트곡 '에이 요(A-YO)'가 첫 번째 문제로 등장했다. 노래를 들은 홍진영은 "한 번만 더 들려주시면 안되냐"고 물어 MC 붐을 당황하게 했다. 힌트 후에 노래가 다시 재생된 후에도 홍진영은 "다음 가사가 뭐냐"고 능청스럽게 물어 모든 출연진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답이 궁금했던 진해성은 김동현과 문세윤에게 도움을 청했으나, 두 사람은 "이 쪽은 도움이 안될 것이다"고 말했고 진해성은 "자리 잘 못 잡았다"며 한탄했다.


홍진영의 답안지를 본 키는 "행사 가는 길에 쓰셨나 보다"라며 홍진영의 글씨체에 대해 장난스러운 비판을 건넸다. 이에 홍진영은 크게 웃으며 당황하기도 했다. 받아쓰기 게임 첫 번째 정답 도전자로 홍진영이 나섰다. 멤버들 모두가 힘을 합친 덕분에 한 번에 정답 맞히기에 성공했고, 출연자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이 날 한 입 간식으로는 찰옥수수빵이 등장해 출연자들의 입맛을 돋웠다. 간식을 두고 '국어사전 겨루기!'게임도 진행됐다. 에이스 혜리를 비롯해 김동현 그리고 홍진영과 진해성이 마지막 4인방으로 남았다. '엉터리'를 맞춘 홍진영은 과한 액션과 함께 세레모니를 선보였고, 출연자들은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이어, 마지막까지 남은 진해성은 에이스 혜리를 누르고 마지막 정답인 '푸념'을 맞춰 간식 획득에 성공했다.


생 돼지갈비를 두고 두 번째 받아쓰기 게임이 펼쳐졌다. 발라드의 황태자 이승환의 '미용실에서'가 주제곡으로 선정됐다. 걸스데이의 노래부터 제시곡까지 모든 노래를 트로트처럼 부르는 진해성에 출연자들은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도전자로는 진해성이 나섰다. 멤버들은 마지막까지 정답을 확신하지 못하며 추측을 이어갔다. 홍진영의 추측인 '구본승'이 가장 많은 득표를 얻어 정답으로 채택됐으나, 이는 오답이었다. 결국, 마지막 도전자인 에이스 키가 정답을 맞춰 갈비 획득에 성공했다.


마지막으로 키를 향한 마지막 인사도 이어졌다. 입대를 앞둔 키를 위해 멤버들은 샤이니의 '링딩동'에 맞춰 춤을 선보였고 키는 함박웃음을 지었다. 박나래는 "너 없이 어떻게 하냐"며 아쉬움을 보였고, 혜리 역시 눈물을 보이며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younwy@sportsseoul.com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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