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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서 가장 육감적인 모델’ 애슐리 그레이엄(31)이 행복한 결혼생활의 비밀을 들려줬다. 그레이엄은 최근 세계적인 패션잡지인 엘르(ELLE)와의 인터뷰에서 “늙지 않는 비결은 바로 ’섹스‘에 있다. 섹스는 많이 하면 할수록 예뻐지고 건강해진다. 사랑과 섹스는 영원히 젊게 만들어 준다. 내키지 않을 때가 있어도 하는 것이 좋다. 그것도 많이많이 하라”며 자신의 경험담을 전했다.

그레이엄은 2010년에 비디오그래퍼인 저스틴 어빈과 결혼을 했다. 그레이엄은 “남편과 섹스를 하지 않을 때는 서로 무덤덤해진다. 하지만 섹스를 하게 되면 서로에게 충실하게 되고 열중하게 된다. 사랑이 깊어지는 것은 물론이다”라고 말했다. 그레이엄의 충고는 과학적인 근거를 갖고 있다. 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섹스는 감정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호르몬인 옥시토신을 강하게 분비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고 정서적으로 안정을 취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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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찬양론을 펼친 그레이엄은 플러스 사이즈를 대표하는 모델이다. 177㎝의 큰 키와 80㎏을 넘는 몸무게로 42-30-46(107-76-117)이라는 엄청난 쓰리사이즈를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깡마른 모델들이 독점해 온 런웨이에 그레이엄의 등장은 혁명적이었다. 2016년에 전세계 슈퍼모델들의 향연장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수영복 특집판의 커버를 장식했고, 2017년에는 최초로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보그의 커버를 장식해 큰 화제를 낳았다. 미국의 미디어 매체는 그레이엄을 “사이즈에 대한 편견을 깨트렸다”며 크게 칭찬하기도 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출처 | 애슐리 그레이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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