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황철훈기자]정부가 블록체인 서비스 조기 상용화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국내 블록체인 업체들도 속속 다양한 실생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소셜미디어 서비스를 비롯해 음원스트리밍 서비스, 자동번역 메신저 서비스, 해외송금 서비스 등 실생활을 파고 드는 다양한 서비스가 눈길을 끈다.

니오앱스(NEEOApps)는 우수한 번역율을 자랑하는 실시간 자동 번역 메신저인 ‘니오메신저’로 인기를 끌고있다. 니오메신저는 사전에 등재되지 않은 구어와 단어를 즉시 번역할 수 있다. 특히 매일 새로운 어휘를 추가하는 인공지능 자가 학습 앱으로 강력한 동시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신저 앱이다. 니오메신저는 현재, 한국을 비롯한 세계 178개 국가에서 활용되고 있다. 우수한 통·번역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친구 만들기는 물론 무역 거래, 해외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니오앱스는 최근 ‘니오플레이’ 서비스도 출시했다. 니오플레이는 니오코인 사용자 인프라를 늘리기 위한 게임이다. 7개의 재미있는 게임과 7개의 스텝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최종 7스텝을 완료하면, 최대 82만5000 니오(NEEO)코인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블록체인 소셜 미디어 서비스인 피블(PIBBLE))이 정식서비스를 앞두고 오픈 준비가 한창이다. 이달 내 커머스 마켓 오픈과 함께 클로즈 알파테스트를 오픈 알파테스트로 전환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오픈 준비에 나섰다.

피블은 일반인은 물론 전문가 등 크리에이터들의 사진, 영상 콘텐츠를 공유하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SNS에서 활동을 하며 그에 따른 보상이 이루어지는 구조다. 예를들어 사진과 동영상 등의 미디어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이를 추천하거나 공유하면 최초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물론 참여자 모두에게 피블과 피블브러시라는 암호화폐가 보상으로 주어진다.

한편, 피블은 최근 원화마켓(KRW) CPDAX 거래소에 상장과 함께 오픈 알파테스터 모집 부분을 확장하고 해외시장 진출과 해외 거래소 상장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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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타글로벌은 지난해 12월 아마존 서버를 통한 글로벌 음원스트리밍 ‘아티스타뮤직앱’의 베타서비스를 론칭하고 전세계를 대상으로 최신 케이 팝(K-pop), 팝(Pop), 월드뮤직, 제이 팝(J-pop) 등을 음원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트스타글로벌은 아바타와 스마트폰이 닿으면 아바타앨범으로 접속하게 하는 아바타앨범 서비스로 업계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아티스타글로벌은 두바이에 글로벌 미디어 컨텐츠 유통 및 블록체인 기업으로 법인을 설립하고, 지난해 10월 이더리움 ERC20 기반의 ‘아티스타(ARTS) 코인’을 발행했다.

아티스타(ARTS) 코인은 아티스타 뮤직 플랫폼의 음원 스트리밍, 피규어, 문화컨텐츠, 쇼핑 등 서비스 이용자의 결제 수단 및 보상에 사용되는 토큰이다. 이 코인은 유틸리티 코인으로 음악 감상, 플랫폼 내 활동에 따른 리워드를 제공하여 음악 감상하는 재미와 함께 보상이 되도록 구현된다.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플랫폼 레밋은 국가간 송금과 거래를 저렴하고 안전하게 할 수 있는 해외송금서비스를 준비중이다. 레밋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블루팬넷은 암호화폐 해외송금 서비스 업체다. 초기 필리핀을 시작으로 중국과 베트남, 호주, 홍콩 등 송금 가능 국가는 6개국으로 확대했으며, 재사용률 90%로 해외 이주노동자들이 본국으로 송금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목표를 달성한 바 있다.

레밋 토큰 이코노미는 거래 안정성과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토큰을 레미(REMI)와 렘디(REMD)로 이원화하여 꾸준한 유동성이 공급되도록 했다. 레미는 외부 거래소에 상장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렘디는 해외송금업체(MTO)들이 해외 송금에 실질적으로 사용되는 토큰이다. 렘디를 이용해 국가간 송금업무를 수행하려는 사람은 먼저 시장에서 레미를 획득한 후 이를 렘디로 교환해야 한다.

레밋은 현재 제휴된 해외송금업체들과 함께 올해 3분기 부터 제한적인 해외 송금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이를 위해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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