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KBS2 주말극 ‘하나뿐인 내편’이 시청률 50% 벽을 아쉽게 넘지 못했다. 그러나 다채널 시대에 보기 드문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1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영된 이 드라마 마지막회 시청률은 42.8%-48.9%로 집계됐다. 자체 최고 시청률은 지난 10일 방송한 102회로, 49.4%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와 TNMS에서 TV에 수상기를 설치, 본격적으로 시청률을 집계한 1990년대부터 시청률이 50%를 넘은 드라마는 65.8%를 기록한 ‘첫사랑’(1997, 닐슨)과 가장 최근 ‘제빵왕 김탁구’(50.8%, TNMS)를 비롯해 총 28편이다.

‘하나뿐인 내편’은 주연 배우 최수종이 출연작 목록에 시청률 50% 이상을 기록한 작품을 하나 더 추가할 수 있을지 또한 관전 포인트였다. 1990년대 청춘스타인 그가 시청률 50% 이상을 기록한 작품은 총 6편이다.

1990년대 이후 최고 시청률 기록을 가진 ‘첫사랑’을 비롯해 ‘아들과 딸’(1993, 61.1%, 닐슨), ‘태조 왕건’(2001, 60.2%, 닐슨), ‘질투’(1992, 56.1%, 닐슨), ‘바람은 불어도’(1996, 55.8%, 닐슨), ‘야망의 전설’(1998, 50.2%, 닐슨)이 모두 그가 주연으로 나선 작품이다.

‘하나뿐인 내편’ 후속으로는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이 오는 23일부터 방송한다.

monami153@sportsseoul.com

사진 | KBS2 ‘하나뿐인 내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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