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찰1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배우 장혁, 조재윤, 김민재, 이태환의 ‘도시경찰’이 마침표를 찍는다.

MBC에브리원 ‘도시경찰’을 통해 장혁, 조재윤, 김민재, 이태환은 수사관으로 변신해 서울 용산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과 가짜 표백제, 학대견 호야, 보이스피싱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 사건을 해결해왔다. 리얼한 ‘도시경찰’의 모습을 그려왔던 이들이 아쉬운 마지막 출근을 하게 됐다.

18일 ‘도시경찰’에서는 마지막 출근에 나선 네 수사관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들은 “마지막 출근이라니 시원섭섭하다”며 오전 출근길부터 많은 생각에 잠긴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아쉬움도 잠시, 출근과 함께 장애인 허위 등록 사건 피의자 조사부터 집회 현장으로 마지막 출동을 떠난다. 긴장감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들은 임무 완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출동을 마친 후 마지막 회의 시간도 가진다. 멤버들은 긴장됐던 순간들과 지능팀 멘토들과의 뜨거운 동료애를 되새기기도 했다. 조재윤은 “작업을 할 때 이렇게 깊게 집중해서 한 건 처음인 것 같다. 좋은 분들 알게 돼서 감사드리고 우리들 때문에 업무가 많아진 건 아닐지 죄송했다”고 전했다. 막내 이태환은 “너무 정이 많이 들었다. 지나가다가 찾아올 것 같다. 소주 한 잔 하고 싶다”며 진심의 감정을 전했다.

이때 지능팀 경찰관들이 깜짝 준비한 선물을 내밀자 조재윤은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리며 함께 거친 현장에서 뛰고 부딪히며 깊어진 동료애를 드러내기도 했다.

도시경찰2
MBC에브리원 ‘도시경찰’ 출연 배우 조재윤(위), 이태환. 사진 | MBC에브리원 제공

본격적인 퇴소식 준비를 위해 임용식 때 입었던 정복으로 환복 하러 간 네 사람은 첫날의 추억을 떠올리며 그 때와는 또 다른 긴장감을 갖고 퇴소식장으로 향했다. 용산경찰서 직원들과 지능팀 선임들의 박수를 받으며 퇴소식을 마무리했다.

퇴소식을 마친 장혁은 “드라마 찍으면서 울어본 적 한 번도 없는데 이번에는 마지막에 뭔가 훅 올라오더라”며 울컥한 심정을 전했고 이태환 역시 “이제 좀 알 것 같은데 끝난다”며 아쉬움 마음을 드러냈다.

이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담긴 ‘도시경찰’ 최종회는 18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true@sportsseoul.com

사진 | MBC에브리원 제공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