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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이 지난해 6월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진행된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슈팅을 시도하고있다. 인스부르크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볼리비아가 한국과의 평가전에 나설 23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4일(한국시간) 볼리비아축구협회는 공식 채널을 통해 오는 22일과 26일 열릴 한국, 일본과의 2연전에 출전할 23명의 국가대표팀 명단을 공개했다.

세대교체 중인 볼리비아는 젊은 선수들을 대거 발탁했다. 30세가 넘는 선수는 수비수 마르빈 베하라노와 골키퍼 카를로스 람페 둘 뿐이다. 마르셀로 모레노, 후안 카를로스 아르체, 자스마니 캄포스 등 베테랑들은 대거 제외됐다. A매치를 4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도 없다. 채 1년도 지나지 않은 지난해 6월 한국과의 평가전 당시 명단과 비교해도 크게 달라졌다.

명단에 이름을 올린 23명 중 21명이 볼리비아 리그에서 뛰고 있다. 해외파는 루이스 아킨과 알레한드로 추마세로 두 명이다. 두 선수 모두 멕시코 리그의 푸에블라에 몸담고 있다. 유럽파는 한 명도 없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0위의 볼리비아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에서 9위(승점14, 4승2무12패)로 월드컵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에 승리를 거두고 브라질과 비기는 등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톡톡히 한 남미의 복병이다. 한국은 지난해 6월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볼리비아와 평가전을 치러 0-0과 비겼다.

◇ 볼리비아 축구대표팀 명단 (vs 한국, 일본)

GK=카를로스 람페(산 호세), 사이트 무스타파(볼리바르), 루벤 코르다노(블루밍)

DF=루이스 아킨(푸에블라, 멕시코), 마리오 쿠엘라르(오리엔테 페트로레로), 디에고 베하라노, 에르윈 사아베드라, 아드리안 후시노(이상 볼리바르), 로베르토 페르난데스(블루밍), 마르빈 베하라노(더 스트롱기스트), 호르디 칸디아(스포르트 보이스), 사울 토레스(나시오날 포토시)

MF=알레한드로 추마세로(푸에블라, 멕시코), 크리스티안 아라노, 호세 루이스 바르가스(블루밍), 라울 카스트로(더 스트롱기스트), 레오넬 후스티니아노(볼리바르), 사무엘 갈린도(얼웨이즈 레디), 라미로 바카(스트롱기스트)

FW=레오나르도 바카(블루밍), 힐베르트 알바레스(윌스테르만), 레오나르도 바카(블루밍), 헨리 바카(스트롱기스트)

daeryeo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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