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커플링 나눠 낀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이번에도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는 국내 언론 앞에 나타나지 않는다.

14일 영화제작전원사에 따르면 영화 ‘강변호텔’(홍상수 감독)은 오는 21일 오후 2시에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언론시사회가 진행된다. 하지만 기자간담회는 이번에도 진행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국내 영화는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를 진행해 출연 배우 및 감독이 작품에 대한 이야기와 작품 관련 질의응답시간을 갖지만 ‘강변호텔’은 다른 길을 택했다.

앞서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는 함께 했던 영화 ‘풀잎들’의 언론시사회에서도 기자간담회를 진행하지 않았다.

‘강변호텔’은 홍상수 감독의 23번째 장편 작품이다. 홍상수 감독의 독보적인 ‘뮤즈’ 김민희를 비롯해 기주봉, 송선미, 권해효, 유준상 등이 출연했다. ‘강변호텔’은 제71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제56회 히혼국제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각본상, 남우주연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2017년 진행된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기자간담회에서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로는 국내 공식석상에 일절 참가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두 사람의 모습은 해외 영화제에선 볼 수 있다. 이들은 칸 영화제와 베를린 영화제, 로카르노 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에서는 당당한 모습으로 함께 참석한 바 있다. 국내에서의 모습과는 확연히 다르다.

더불어 최근까지도 국내에서 데이트 모습이 포착되며 굳건한 애정 전선을 보이기도 했다. 이렇듯 당당한 듯한 두 사람이지만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에는 함께 참석하지 않아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강변호텔’은 오는 2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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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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