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팝가수 알 켈리가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켈리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CBS'와의 인터뷰를 통해 "어떤 잘못도 하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라. 어린 소녀들을 의지에 반해 잡아 두고, 체인으로 묶어 지하에 감금하고, 먹지도 나가지도 못하게 했다니. 내가 왜 그런 일을 했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내가 겪은 일을 생각하면 내가 지금 당장은 괴물이 돼 여자들을 가둬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나는 사람이다. 결코, 괴물이 아니다. 나는 살아있는 채로 묻혔지만, 살아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켈리는 지난 1998년부터 2010년까지 미성년자 3명 포함해 모두 4명의 여성을 성적으로 상습 착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beom2@sportsseoul.com


사진 l 알 켈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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