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의 캐릭터 변신이 돋보였던 영화 '말레피센트2'가 개봉한다.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측은 지난 6일(현지시간) "'말레피센트:미스트리스 오브 에빌(Maleficent: Mistress of Evil)'의 개봉일이 기존 5월 29일에서 10월 18일로 개봉일을 연기됐다"고 개봉일을 발표했다.


오는 5월에는 할리우드 인기 시리즈 '분노의 질주9' '스폰지 밥 무비' 등 쟁쟁한 영화들이 개봉한다. '말리피센트2'의 개봉일이 약 5개월 연기되면서 치열한 경쟁을 피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14년 국내 개봉한 '말레피센트'(감독 로버트 스트롬버그)는 디즈니의 고전명작 ‘잠자는 숲속의 공주’ 속 치명적인 저주를 둘러싼 이야기다. 가장 강력한 마법을 가진 숲의 수호자 말레피센트기 인간왕국과의 거대한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왕국을 다스리는 스테판 왕의 딸 ‘오로라 공주’의 세례식 날,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저주를 내리면서 벌어지는 줄거리를 담았다.


특히 안젤라니 졸리는 원작보다 흥미로운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또 한 번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이 영화는 전 세계에서 7억 5,859만 달러를 벌어 들이는 흥행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말레피센트2'에는 안젤리나 졸리 외에 엘라 패닝, 샘 라일리, 이멜다 스턴톤, 주노 템플, 레슬리 멜빌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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