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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캐슬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뉴캐슬의 기성용(30) 복귀가 임박했다.

기성용은 18일(한국시간) 뉴캐슬 자체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몸 상태를 설명했다. 기성용은 “100%는 아닌 것 같다. 그래도 햄스트링 부상 부위에 더 이상 통증이 없다. 더 좋아질 것이다. 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겠다”라고 말했다. 기성용은 지난 1월 7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 필리핀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대회를 조기에 마감했다. 대회 도중 뉴캐슬에 합류해 부상 회복에 집중해왔다.

뉴캐슬은 지난 12일부터 스페인 무르시아 지방으로 떠나 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기성용도 훈련에 합류해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복귀 과정은 순조롭다. 기성용은 지난 16일 CKSA모스크바와의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해 45분을 소화했다. 부상 후 첫 실전을 무난하게 소화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기성용은 “스페인에서의 일주일은 좋은 경험이었다. 45분을 뛰며 몸 상태가 더 좋아졌다. 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았고, 좋은 팀을 상대로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 이 곳에서 다음 경기 준비를 잘한 것 같다”라며 훈련 결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뉴캐슬은 갈 길이 급하다. 현재 승점 25로 16위에 머물고 있다. 강등권인 18위 사우샘프턴(24점)에 승점이 겨우 1 앞선다. 기성용도 상황을 인식하고 있다. 기성용은 “다음 세 경기가 중요하다. 모두가 그 세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시즌 순위에 결정적이다. 최대한 많은 승점을 따야 중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다. 그래야 안심할 수 있다. 반면 이기지 못하면 부담이 더 커진다”라고 말했다. 뉴캐슬은 24일 허더즈필드타운(20위), 번리(15위), 웨스트햄(10위) 등 하위권 팀들을 연이어 상대한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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