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마약 의혹, 꺼지지 않는 불씨…119 근무일지·'애나'로 재점화
    • 입력2019-02-12 09:05
    • 수정2019-02-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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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그룹 빅뱅 승리가 운영하던 클럽 '버닝썬'에 관한 의혹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지난 11일 MBC는 호텔 직원들과 클럽 VIP의 증언을 토대로 '버닝썬' 마약 의혹에 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7일 오전 5시 1분 '버닝썬'에서 한 남성이 몸부림을 치며 이상 행동을 보인다는 119 신고가 들어왔다.


당시 현장 출동한 119 구급대원은 자신의 근무 일지에 '한 남성이 누군가가 준 샴페인을 마신 후 몸이 이상하다며 약을 탄 것 같다고 호소했다. 혈압과 맥박 등을 측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몸부림이 심했고 동공이 크게 확대돼 있었다. 약물 중독이 추정된다'라고 작성했다.


MBC는 당시 '버닝썬'에 있던 손님들의 SNS를 통해 목격담도 확인했다. 손님들은 "남성이 테이블에서 약을 탄 술을 마시더니 거품 물고 발작까지 일으켰다", "경호원 8명이 부축해 몸을 들고 있어야 할 정도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약물 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며 쓰러진 남성은 클럽 손님이 아니라 직원이었다. 남성은 '버닝썬' 직원들이 모인 단체 메시지 방에 "이제 정신이 들어 연락한다. 누군가 약을 타서 나에게 준 것 같다. 내가 발작하는 것을 본 사람이 있으면 알려 달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 강남경찰서는 "간이 검사 결과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그러나 이후 국과수 정밀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바뀌어 더이상 수사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버닝썬' 대표 또한 앞서 발생한 폭행 사건을 인정하면서도 마약 및 성추행, 성폭행 의혹에 대해서는 강력히 부인하고 있는 상황.


이외에도 MBC는 클럽 고객, 호텔 직원 등의 진술과 '버닝썬'에서 마약을 유통했다고 추정되는 중국인 매니저 '애나'를 언급하며 '버닝썬' 마약 의혹을 제기했다.


'애나'는 26세 중국인 여성 파 씨로, 지난해 대학교를 졸업한 후 '버닝썬'에서 중국인 VIP 고객을 유치하는 업무를 맡아왔다. 경찰은 클럽 고객에게 마약을 제공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최근 파 씨를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yoonz@sportsseoul.com


사진ㅣ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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