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김보라 이영애 정유미

[포토] 이하늬 \'사랑스런 하트 포즈\'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계해년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안방과 스크린을 수놓은 배우들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당장 이하늬가 영화 ‘극한직업’(이병헌 감독)으로 극장가를 강타하며 1983년 계해년에 태어난 돼지띠 스타의 위력을 입증하고 있다. 코믹수사물인 ‘극한직업’에서 필터링 없는 거친 입담과 망설임 없는 성격을 가진 장형사 역으로 변신한 이하늬는 꾸밈 없는 모습으로 재미는 물론 건강한 매력을 한껏 뽐내며 흥행돌풍의 주역이 되고 있다. 또, 오는 2월 15일부터는 SBS ‘열혈사제’의 여주인공 박경선 검사 역으로 나서며 안방에서도 거침없는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열혈사제’는 분노조절장애 가톨릭 사제와 구담경찰서 대표 형사가 한 살인사건으로 만나 공조 수사에 들어가는 이야기. SBS가 새롭게 금토극을 편성하면서 내놓는 첫 작품으로 출격하는데 이하늬가 힘을 보탠다.

김보라
배우 김보라. 제공|싸이더스HQ

현재 ‘극한직업’이 극장가를 달구고 있다면 안방은 JTBC ‘SKY캐슬’ 열풍이 대단하다. 비지상파 역대 최고 기록을 작성하는 등 세간의 화제를 모으고 있는 ‘SKY캐슬’인데, 여기서는 돼지띠 배우 김보라가 일약 스타로 떠올라 황금돼지의 해를 제대로 만끽하고 있다. 출생의 비밀과 충격적인 죽음으로 각종 궁금증을 자아내는 것은 물론 주인공 염정아와의 기싸움에서도 밀리지 않는 대단한 연기력으로 호평받으며 배우의 입지를 다졌다. 그런 김보라가 차기작으로 라이프타임 채널 웹드라마 ‘귀신데릴라’를 골라 기대를 모은다. ‘귀신데렐라’는 18세부터 귀신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외톨이 신세가 된 민아(김보라 분)에게 이상한 남자 귀신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귀신 로맨스. 2월 중순 공개될 예정이다.

이영애
배우 이영애.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1971년생으로 역시 돼지띠 스타인 배우 이영애은 영화 ‘나를 찾아줘’(김승우 감독)로 올해 스크린 복귀가 예고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영애는 최근에는 드라마와 교양 다큐 등 방송에서는 종종 모습을 드러냈지만, 영화로는 ‘친절한 금자씨’ 이후 14년만에 스크린에 컴백하는 것.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과 생김새부터 흉터 자국까지 똑같은 아이를 봤다는 의문의 연락을 받은 정연이 낯선 마을로 아이를 찾아나서며 벌어지는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로, 이영애 가 어떤 활약을 할지 주목된다.

정유미
배우 정유미.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이외에도 1983년생 배우 정유미가 인기소설을 영화화하는 ‘82년생 김지영’(김도영 감독)으로 나서며 배우 공유와 주인공 호흡을 맞추기로 해 벌써부터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고, 1995년생 AOA 설현은 JTBC 드라마 ‘나의 나라’의 출연을 놓고 긍정 검토 중이어서 안방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947년생 배우 윤여정은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김용훈 감독)으로 전도연, 정우성 등과 호흡하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관록의 돼지띠 스타다.

마동석
배우 마동석.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안방과 스크린을 수놓을 돼지띠 스타로 여배우들만 있는 것은 물론 아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일을 할 것으로 보이는 1971년생 마동석은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어떤 성과를 내놓을지 기대를 모은다. 올해는 영화 ‘나쁜 녀석들:더 무비’(가제·손용호 감독)와 ‘악인전’(이원태 감독)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1983년생인 정경호는 괴테의 ‘파우스트’를 모티브로 한 tvN 새 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에 출연하며 악마에게 영혼을 판 스타 작곡가 하립 역으로 안방팬들의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포토] 워너원 옹성우, 로맨틱한 눈빛~!
그룹 워너원의 옹성우.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지난해말로 워너원 활동을 끝낸 1995년생 옹성우는 JTBC 새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의 주인공으로 나서며 연기자로서 안방 신고식을 한다. 1935년생 이순재는 오는 2월 8일 시작하는 JTBC 새 금토극 ‘리갈하이’에서 무게중심을 잡는 동시에 참신한 캐릭터로 웃음도 선사하며 안방극장에 활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순재는 극중 태릉선수촌에서 모로코 왕실 요리사까지 도무지 경험과 스펙의 한계를 가늠할 수 없는 법률사무소 사무장이자 집사 역을 맡아 새로운 캐릭터에 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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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승섭·김도훈·박진업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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