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fy->flex->띵' 딩고 프리스타일 "GRBOYZ 시즌2도 기대해 달라"[SS인터뷰]
    • 입력2019-01-30 09:04
    • 수정2019-01-3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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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드렁큰 타이거가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를 외쳤던 20년 전과 달리 2019년 힙합은 가요계의 한 축을 맡고 있다. Mnet ‘쇼미더머니’가 래퍼들과 대중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면서 부흥기를 이끌었다면 현재는 소셜 모바일 세대를 위한 미디어 딩고(DINGO)의 힙합, R&B 등 블랙뮤직 전문 채널 ‘딩고 프리스타일’이 속칭 가장 핫한 소통 창구로서 아티스트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과거 페이스북 페이지에 뮤직비디오와 세로 라이브 정도만 게시했던 딩고 프리스타일은 2017년 스윙스 인터뷰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했다. 딩고 프리스타일은 셀 수 없이 많은 힙합 기획사·레이블과 함께 협업하며 현재 유튜브 조회수는 1억 3000만뷰를 넘어섰고 페이스북 역시 9700만뷰에 달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딩고 프리스타일은 2017년 박재범을 수장으로 한 레이블 하이어뮤직과 함께 선보인 프로젝트 싱글 ‘이피(Iffy·Prod. GroovyRoom)’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큰 사랑을 받으며 가능성을 보여줬고 지난해에는 래퍼 스윙스가 대표로 있는 인디고 뮤직과 함께한 ‘플렉스(flex)가 역주행에 성공, 음원차트에서 롱런하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지난 13일 인디고 뮤직과 다시 의기투합해 재키와이, 영비, 오션검, 한요한 등 젊은 뮤지션과 함께한 ‘띵(Prod. By 기리보이)’은 실시간 음원차트 1위는 물론 현재까지 최상위권에 머물며 음악계에 적잖은 놀라움을 안겼다.

딩고 프리스타일 총괄하고 있는 정혜진 PD는 “우리는 10대에서 20대 초중반까지 유튜브 문화를 소비하는 명확한 타깃을 공략했다. ‘이피’를 통해 테스트를 하고 ‘플렉스’ 같은 시도를 했다. ‘이피’는 여전히 힙합차트에 머물러 있고 플렉스는 역주행했다. 기획사와 공동으로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고 브랜드화된 콘셉트를 함께 만들어 가고 싶었다. 음악은 아티스트가 전적으로 만드며 우리는 리스너와 영상제작자로서 피드백만 드리고 있다. 3월에도 새로운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8월까지는 일정이 모두 픽스됐다”고 만족했다.

이어 그는 “같은 프로젝트를 세 번 정도 진행했는데 다양한 것을 시도하려고 한다. 우리는 ‘판을 짰으니 들어오세요’가 아니라 함께 새로운 것을 같이 만들어 가고자 한다. 그것이 음원이나 비디오 혹은 또 다른 것이 될 수 있는데 함께 고민하고 있다. 모든 프로젝트가 규모와 형식이 다르지만 차근차근 쌓여서 딩고 프리스타일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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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과거 소셜 콘텐츠 플랫폼이 브랜디드 콘텐츠외에 수익 모델을 찾지 못했던 것과 달리 딩고 프리스타일은 힙합 기획사와 공동으로 싱글을 제작, 음원에 대한 수익을 배분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그는 “과거에는 음원이 나오면 촬영을 하나 정도라면 이제는 공동제작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우리는 미디어이기에 협엽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수익을 만들어내고 있다. 바이럴 포인트가 아니라 웰메이드 콘텐츠를 만들어 내고 그로 인해 다시 음악이 소비되는 구조를 원하고 있다. 딩고 프리스타일의 70% 정도가 PD이기에 우리가 잘하는 것으로 수익 모델을 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딩고 프리스타일은 최근 인디고 뮤직과 함께 음원은 물론 ‘GRBOYZ’같은 리얼리티 콘텐츠까지 좋은 결과물을 탄생시키고 있다. 정 CP는 “문대표님이 깨어 있다. 여러 콘텐츠를 찍다보니 잘 맞았다. 예전에는 힙합이 강하고 화이팅만 넘치는 것 처러 보일 수 있는데 다양한 캐릭터를 가진 분이 계신다. 아티스트 역시 센 것만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재밌거나 의미있고, 자신의 음악 이야기를 들려주길 바라는데 이런 것이 모바일 플랫폼에 묻어나면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 ‘GRBOYZ’는 다른 작업보다 더 재밌다. PD들이 나가서 다 찍는데 라이브 콘텐츠나 퀄리티가 높은 콘텐츠에 비해 제작비도 덜 들어간다. 리얼리티형식이기에 아티스트들도 재밌는 캐릭터가 만들어지는 것을 좋아하고 기리보가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시즌2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딩고 프리스타일은 기존 소속사가 있는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새로운 인물을 발굴해 나가고 있다. “ 속칭 잘나간다는 사람들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신인을 계속 발굴해야 한다. 그루비룸도 기획사가 없을때 직접 다이렉트메시지를 보내서 만나서 발굴했다. 레이블끼리 콜라보도 기획하고 있다. 또 힙합 아티스트가 직접 유튜버가 되서 재밌을 것을 만들어내는 힙합 페스티벌도 준비 중이다. 과거에는 유튜브 콘텐츠가 10분 미만이라고 했다면 이제는 15~20분 나중에는 30분 정도로 늘릴 계획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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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고 프리스타일은 과거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성장한 딩고와 달리 유튜브 채널에서 보다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 앞서 언급했듯이 타 음악관련 채널과는 달리 다른 영역으로 넓은 확장성을 보여주며 주목 받고 있다.

정 CP는 “플렛폼의 영향력이 바뀌고 있다. 2년전에는 페이스북이었다면 현재는 유튜브다. 그렇다고 안보이는 것은 아니기에 우리는 모든 플랫폼을 가지고 간다. 딩고 프리스타일은 특이하게 양쪽 플랫폼에서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 딩고 뮤직의 경우에는 캐릭터, 아티스트 성향마다 양쪽 결과가 다른데 딩고 프리스타일은 같이 도달해서 같이 간다. 그러다가 유튜브를 선순환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어느 하나 플랫폼에 올인하기 보다는 전체를 보면서 가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혜진 CP는 글로벌 확장과 1억뷰 콘텐츠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1억뷰 콘텐츠를 기획하고 나가는 것이 내 꿈 중 하나다. ‘이피’가 2377만 조회수를 넘어가고 있는데 1억뷰는 세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콘텐츠이어야 하기에 글로벌 확장이 중요하다. 조금 더 나아간다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아티스트와도 함께 하고 싶다”면서 “방탄소년단도 기다리고 있고 제대를 하는 빈지노와도 전역 콘텐츠를 함께 했으면 겠다. 또 포스트 말론 동생과 켄드릭 라마 형님과도 함께 촬영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기대했다.


hongsfilm@sportsseoul.com

-정혜진 PD가 아직 딩고 프리스타일을 접하지 않은 이들에게 추천하는 콘텐츠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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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Jvcki Wai (재키와이), Young B (영비), Osshun Gum (오션검), 한요한 (Han Yo Han) - 띵 (Prod. By 기리보이) / [DF LIVE] ·조회수 436만회

-띵이 무조건 차트에 있어야 한다. 우리가 가장 밀고 있는 곡이다.(웃음) 우리와 함께 작업할 많은 분들을 찾고 있으니 찾아와 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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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GRBOYZ] EP.01 녹음실 편 - 기리보이 + 키드밀리 + 노엘 + 스윙스의 대유잼 녹음실 이야기 + 신곡 flex 스포까지?! ·조회수 279만회

-지알보이즈의 시작이다. 지알보이즈는 다른 콘텐츠와 다르게 리얼리티형인데 첫 영상을 통해 캐릭터가 다 만들어졌다. 래퍼들도 재밌는 캐릭터를 잡아가는 것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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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MV] SiK-K, pH-1, 박재범 - iffy (prod by. GroovyRoom) ·조회수 2376만회

-처음으로 공동으로 음원과 뮤직비디오 작업을 했다. 이제는 너무 띵곡이 되서 힙합차트에 계속 머물러 있고 이를 바탕으로 ‘Flex’(플렉스)와 ‘띵’이 탄생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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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DF Live] 키드밀리(Kid Milli) - 혼모노(Honmono)(feat.블랙넛(Black Nut)) ·조회수 611만회

-혼모노를 담당했던 피디님이 일주일간 뒷 배경을 공들여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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