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성폭행 혐의를 받는 미국 힙합 래퍼 크리스 브라운(29)이 자신의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22일(이하 현지시간) 해외 복수의 연예 매체에 따르면 브라운이 지난 15~16일 프랑스에서 투숙 중인 고급 호텔 방에서 24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현지 경찰 당국은 한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신고를 받고 21일 브라운과 그의 친구, 경호원 등을 체포해 구금했다.


피해 여성은 지난 15일 밤 브라운을 따라 파리 중심가의 한 클럽에서 우연히 만나 합석한 뒤 브라운의 호텔로 자리를 옮겼고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해당 여성은 브라운의 친구와 경호원도 가담했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크리스 브라운은 자신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난 완전히 결백해. 이건 거짓말이야"라며 "절~~~대!! 내 딸과 가족 그리고 내 성격과 도덕성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크리스 브라운의 게시글은 약 30분여 만에 32만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그의 팬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다.


하지만 프랑스 경찰은 브라운을 상대로 마약 소지 혐의도 적용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2005년 데뷔한 크리스 브라운은 2008년과 2012년 MTV 비디오뮤직어워즈 베스트 남자 비디오상, 2012년그래미 어워즈 최우수 R&B 앨범상을 수상했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크리스 브라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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