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2018년 레드벨벳은 누구보다 바쁘게 달려왔다.

연초부터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더 퍼펙트 레드벨벳’( The Perfect Red Velvet)을 시작으로 여름 미니앨범 ‘서머 매직’(Summer Magic) 그리고 다섯번째 미니 5집 ‘RBB’를 공개하며 활발한 국내활동을 펼쳤고 그 사이 멤버마다 개별활동으로 자신들의 역량을 뽐냈다. 또 일본에서도 정식 데뷔앨범을 공개하며 활동영역을 넓혔다.

최근 만난 슬기는 “2018년도에는 많은 활동을 통해서 인사를 드렸다. 앞으로 2019년도에도 좋은 노래로 보답하는 레드벨벳이 되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아이린 역시 “2018년에 레드벨벳이 많이 활동했는데 항상 기다려주신 러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지난해 레드벨벳은 남측 예술단에 포함되며 4월 1일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이라는 역사적인 무대도 올랐다. 2018년 가장 감동적이었던 순간으로 평양 공연을 꼽은 웬디는 “같은 무대에서 같은 노래를 하는데 울컥했다. 잊지 못할 순간”이라고 설명했다.

[포토] 레드벨벳, 추위 녹이는 미모 (서울가요대상)

레드벨벳은 ‘레드벨벳 세컨드 콘서트 레드메어(Red Velvet 2nd Concert REDMARE)’를 2019년에도 성황리에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8월 4~5일 양일에 걸쳐 서울 올림픽 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공연을 시작한 이들은 9~10월 방콕, 타이페이, 싱가포르 공연을 순조롭게 마쳤고 1월에는 일본 후쿠오카, 고베, 요코하마에서 첫 아레나(경기장) 투어를 펼친다. 2월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댈러스, 마이애미, 시카고, 뉴어크에 이어 캐나다 토론토, 밴쿠버 공연이 확정되며 아시아를 거쳐 전세계 러비들을 만날 계획이다.

예리는 “8월에 두번째 콘서트를 했는데 팬분들과 가장 긴 시간 오랫동안 볼 수 있는 시간이라 가장 좋아하고 기억에 남는 순간”이라며 “2019년에는 1월부터 ‘레드메어’ 콘서트 투어를 돌고 있다. 일본을 돌고 2월에는 미주투어를 통해 팬들을 만나는데 기대가 되고 앞으로 활동도 많이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이도 “일본에서 콘서트도 하고 미주 투어도 앞두고 있는데 멤버들 모두 건강하고 다치지 않고 무사히 잘 끝냈으면 좋겠다. 이번 투어로 저희를 처음 보는 팬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 콘서트도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hongsfilm@sportsseoul.com

사진|최승섭·김도훈기자 thunder@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