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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맨유 페이스북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호텔 생활을 마친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의 19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솔샤르 감독은 로우리 호텔을 나와 맨체스터에 새 집을 얻어 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솔샤르 감독은 맨유 부임 후 로우리 호텔에서 생활해 왔다.

솔샤르 감독의 주택 생활은 맨체스터에서의 장기 체류를 예상하게 만드는 행보다. 솔샤르 감독은 맨유와 이번 시즌까지 계약을 맺었다. 시즌이 끝나면 거취를 알 수 없다. 그러나 솔샤르 감독이 주거 방식을 바꿈에 따라 생각보다 오랜 기간 맨유를 이끌 가능성이 열렸다고 유추할 수 있다.

실제로 솔샤르 감독 부임 후 맨유는 분위기가 180도 달라졌다. 무승부나 패배 없이 공식전 6연승, 리그 5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등과 계속해서 연결되는 것과 별개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안정을 찾았다. 지금 분위기라면 재계약을 할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아직 결과를 더 지켜봐야 하지만 팀 레전드 선수 출신인데다 부임 첫 시즌에 소방수로 투입돼 팀을 수습했으니 맨유 처지에선 재계약을 선택해도 이상하지 않다.

전임 사령탑인 조제 모리뉴 감독의 경우 로우리 호텔에서의 생활을 고집했다. 2년 넘게 호텔 생활을 해 투숙비만 무려 53만7000파운드(약 7억8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솔샤르 감독은 약 두 달간 호텔에서 머물며 1만8000파운드(약 2600만원)를 지불한 것으로 보인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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