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정준호가 김보라의 죽음에 대해 알았다.


18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SKY캐슬'에서는 김혜나(김보라 분)의 죽음 진실에 대해 알게 된 강준상(정준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준상은 강예빈(이지원 분)에 의해 김혜나가 친딸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강준상은 그동안 김혜나에게 모질게 굴었던 사실에 자책했다.


한서진(염정아 분)은 김혜나의 음성이 담긴 USB를 강예빈에게서 뺏었다. 김주영의 비리 내용이 담긴 USB였던 것. 이를 들은 한서진은 김주영이 김혜나를 살해했을 것으로 확신했다. 또 한서진은 강예서(김혜윤 분)의 미래에 악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해 이수임에게 진실을 알리지 않았다.


집에서 쫓겨났던 차민혁(김병철 분)은 차서준(김동희 분), 차기준(조병규 분)의 바람과 달리 더 큰 피라미드를 들고 귀가했다. 가족들의 반란에 고집을 꺾지 않고 학업에 대한 집념을 버리지 못했던 것.


강준상은 김혜나의 납골당을 찾아가 오열했다. 강준상은 윤여사(정애리 분)를 찾아가 "낼 모레 쉰인데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르는 놈을 만들지 않았느냐. 어머니가"라며 울부짖었다. 하지만 윤여사는 체면을 우선시했다. 윤여사는 한서진에게 연락해 "아비 마음잡으려면 예서 의대 진학시켜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구치소에 수감된 황우주(찬희 분)를 찾아간 이수임과 황치영(최원영 분)은 "우리 함께 넘자"며 힘을 모았다. 이수임은 "내가 소설 쓴다고 나서지 않았으면 우리 우주에게 뒤집어씌우지 않았을 것"이라고 자책했다.


한서진은 김주영을 찾아가 따졌다. 하지만 김주영은 강예서의 미래를 언급하며 "신고하라"고 받아쳤다. 한서진은 강예서의 서울의대 합격을 조건으로 함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수임은 한서진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모른 척 했다. 이수임은 무릎 꿇고 "제발 우리 아들 좀 살려줘"라며 애원했다. 하지만 강예서를 위해 이수임의 부탁을 뿌리칠 수밖에 없었다.


강예서는 이수임에게 먼저 연락해 황우주의 면회를 다녀왔다. 강예서는 이수임에게 김혜나와 김주영이 만난 사실을 전했다.


집에 들어온 강예서는 황우주를 돕기 위해 김혜나의 앵무새 열쇠고리를 찾았다. 강예서 역시 김주영을 의심했던 것. 하지만 한서진은 강예서를 막아서며 황우주를 도우면 일어날 상황에 대해 밝혔다.


이 때 김주영이 김혜나를 죽였다는 사실을 들은 강준상은 김주영을 찾아갔다. 강준상은 "네가 죽였어? 네가 혜나를 죽였다며 왜 죽였어?"라며 멱살을 잡았다.


'SKY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 드라마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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