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연애의 맛' 예비 부부 이필모-서수연이 웨딩 촬영 중에도 서로를 향해 애정을 가득 뿜었다. 예비부부의 달달함이 시청자까지 미소 짓게 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는 이필모-서수연이 웨딩 촬영으로 본격적인 결혼 준비에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이필모-서수연은 웨딩 촬영을 하기 위해 한 스튜디오로 향했다. 커플 패딩을 맞춰 입고 온 두 사람은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서수연은 "드레스 입었는데 안 예쁘면 어떻게 해?"라며 걱정했다. 이필모는 "예쁠 거다. 걱정할 것 없다. 그것보단 난 어색하고 적응이 안 된다. 극 중에서 이런 장면을 많이 했다고 생각하는데"라고 털어놨다. 서수연은 "결혼을 해보셨구나"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필모는 웨딩드레스 자태로 나타난 서수연을 보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어 자리에서 일어나 연신 감탄했다. 이필모는 "살 좀 쪄야겠다"며 멋쩍은 듯 대화 주제를 돌렸다. 서수연은 재차 "예뻐요?", "어때요?"라고 물었고, 이필모는 미소로 답한 후 "예쁘다"고 반응했다.


이필모는 서수연이 다른 디자인의 드레스를 입을 때마다 새어 나오는 미소를 막지 못했다. "예뻐. 다 잘 어울린다"며 감탄했다.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기도. 서수연도 이필모가 턱시도 차림으로 변신한 모습에 "멋있다", "귀엽다"며 웃어 보였다. 서수연은 턱시도를 입은 이필모와 셀피를 찍으며 추억으로 남겼다.


촬영을 마친 두 사람은 장어구이로 기력을 보충했다. 서수연이 "장어 꼬리 세 마리 먹으면 어떻게 돼요?"라며 짓궂은 질문을 하자, 이필모는 "오빠는 꼬리를 안 먹어도 되는 사람이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필모는 "지난해 크리스마스는 홀로 촬영하며 보냈다"고 회상했고, 서수연도 "지난 3년은 일만 하면서 크리스마스를 보냈던 것 같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필모-서수연은 웨딩촬영에서도 애정과 진정성을 보이며 또 한 번 브라운관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서로에게 보내는 눈빛, 제스처, 말 한마디가 보는 이들에게도 설렘을 안겼다. 이쯤 되면 '결혼 장려 커플'이라고 불러도 되지 않을까. 천생연분 케미란 무엇인지 이날도 어김없이 보여준 두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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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TV조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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