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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이관희가 2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 | KBL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최하위 삼성이 이관희의 위닝샷을 앞세워 1위 현대모비스를 잡았다.

삼성은 1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와의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88-86(27-17 18-26 24-22 19-21)으로 승리했다. 이관희는 86-86으로 맞서던 경기 종료 직전 위닝샷을 터뜨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유진 펠프스는 25점 15리바운드 2블록을, 문태영은 3점슛 3개 포함 19점으로 활약했다.

삼성은 1쿼터에만 13점을 넣은 문태영을 앞서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쿼터 현대모비스 함지훈, 라건아 등을 막지 못해 추격을 허용했다. 경기 양상은 접전으로 바뀌었고 막판까지 흐름은 이어졌다. 4쿼터까지 시소경기가 펼쳐졌고 82-86으로 밀리던 상황에서 이관희가 크레이지 모드에 들어갔다. 연속득점에 이어 종료 직전 위닝샷까지 작렬하며 팀에 연승을 선물했다.

이대성이 왼쪽 햄스트링, 양동근이 오른발목 인대 부상으로 빠진 현대모비스는 2연패를 당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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