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리드캠페인]수선화에게
굿리드에디션.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출판사 김영사가 굳피플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굿리드에디션’ 3종을 펴낸다.

김영사의 책 1권과 굳피플의 스타 1명이 매칭돼 스타의 이미지를 담은 북커버를 제작해 독서를 권하는 캠페인 ‘굿리드 캠페인’이다. 이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은 네이버 해피빈 ‘굿액션’을 통해 탄광촌 마을 어린이와 청소년의 학습비에 지원된다. 굿리드에디션 도서는 1월 18일부터 전국 주요 서점과 온라인서점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캠페인을 위해 굳피플엔터의 스타들이 직접 책을 골랐다. 배우 이영애는 정호승 시인의 시선집 ‘수선화에게’를 선택했다. 정호승 시인의 작품 중 가장 대중적으로 사랑받은 시를 가려 엮은 시선집이다.

이영애는 “정호승 시인의 쉬우면서도 따뜻하고, 또 섬세한 언어들이 마음을 포근하게 어루만진다”고 밝혔다.

배우 김선아는 고(故) 장영희 교수의 영미시선집 ‘생일 그리고 축복’을 골랐다. 삶을 통해 희망을 증명한 장영희 교수가 옮긴 영미시와 고(故) 김점선 화백의 그림이 어우러진 시화집이다. 김선아는 “시를 읽는 시간이 이렇게 한 다발의 꽃처럼 향기롭고 여유로울 줄은 몰랐다. 희망의 시, 사랑의 시, 지혜를 전하는 시들이 어우러져 따뜻하고 환한 봄이 되었다”고 밝혔다.

배우 양세종은 이탈리아의 작가 알레산드로 바리코의 ‘이런 이야기’를 골랐다. 20세기 초를 배경으로, 길을 사랑한 소년 울티모의 꿈과 성장을 그린 소설이다. 양세종은 “사람의 삶과 길은 서로 참 닮았다. (주인공) 울티모가 걷는 그 길 속에서 나의 시간들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영사 이승희 편집장은 “책을 사랑하는 스타들 덕택에 독자에게 한 걸음 다가가고, 이를 통해 소외된 곳을 지원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반갑고 기쁘다. 좋은 책들이 잊히지 않고 꾸준히 독서의 맛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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