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방송인 오정연이 악플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10일 오정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로 악플러를 언급하며 답답함을 표출했다.


먼저 오정연은 "간혹 익명의 그늘에서만 활동하는 꼬인 사람을 접한다. 시간들이고 공들여 타인을 공격하는 건 그것이 그나마 스스로에게 작은 위안이 되기 때문일까?"라며 의문을 표했다.


또 "말도 안 되는 소설을 덧붙이면서 마치 사실인 양 끄적이는 건 악의라고밖에는 생각되지 않는다"라며 "방송인으로 알려진 채 살아가면서 건전한 비판이 아닌, 어쩌다 그런 무분별한 분출의 대상이 될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다행히 예쁜 빛깔의 싱싱한 과일을 손질하며 마음이 정화됨을 느낀다"며 나름의 해소법을 덧붙이기도 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그 마음 이해해요", "그런 사람들 신경 쓰느라 본인의 것을 손해 보지 않으셨으면 해요", "응원하는 사람 많다는 걸 잊지 마세요" 등의 댓글로 응원했다. 아무리 얼굴이 알려진 방송인이지만, 무분별한 악플은 근절돼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한편, 오정연은 TV조선 '팡팡터지는 정보쇼 알맹이' MC로 활약 중이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