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 양요섭
하이라이트 양요섭. 제공|사랑의달팽이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아이돌 그룹 하이라이트 양요섭의 팬클럽 ‘양요섭 서포터즈’가 청각장애 지원 복지단체인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 www.soree119.com)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하이라이트의 양요섭 생일인 1월 5일을 기념해 국내 및 일본 팬들이 십시일반으로 기부금을 모아 이루어졌다.

양요섭 서포터즈는 2013년부터 매 년 양요섭의 생일과 데뷔를 기념하여 청각장애 어린이의 수술과 언어재활을 위해 7년째 기부를 지속하고 있다.

기부금 200만원은 경제상황이 어려워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청각장애 아동의 언어재활 치료에 사용될 예정이다.

양요섭 서포터즈 관계자는 “작은 금액이지만 청각장애 어린이 1명이라도 더 양요섭 군의 노래를 들을 수 있길 희망한다”며 “인공달팽이관 수술 후 소리를 바로 듣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발음교정을 위한 언어재활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부금이 언어재활치료에 잘 사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랑의달팽이 조영운 사무국장은 “매 해 청각장애 어린이를 위해 따뜻한 손길을 전해주는 양요섭 서포터즈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팬클럽 한 분, 한 분의 마음이 잘 전달되도록 청각장애 어린이를 위해 뜻있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사랑의달팽이는 사회에서 소외된 청각장애인에게 소리를 찾아주고 희망을 선물하는 비영리 복지단체다.

저소득층 청각장애인에게 인공달팽이관수술과 보청기를 지원하고, 청각장애 유소년으로 구성된 클라리넷앙상블 운영과 멘토링 지원사업을 통해 청각장애 아동의 심리·사회 정서회복과 대중들의 인식개선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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