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9단-여자기사상, 인기상 등
최정 9단 바둑대상 여자기사상, 인기상 수상

지난달 28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2018 바둑대상에서 신진서 9단이 최우수기사(MVP)의 영예를 차지한 가운데 최정 9단이 여자기사상을 차지했다. 최정 9단은 제9회 궁륭산병성배와 23기 하림배 여자국수전, 2기 한국제지 여자기성전 우승 등 국내외 대회에서 맹활약했다. 77승 20패(79.38%)의 성적으로 최고 활약을 펼친 최정 9단은 바둑팬 투표로 선정되는 인기상까지 거머쥐며 2018년 최고의 인기기사임을 입증했다. 시니어기사상은 제5회 대주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 우승 및 2018 시니어바둑리그에서 KH에너지 주장을 맡아 팀을 우승으로 이끈 조치훈 9단에게 돌아갔다. 남녀 부문으로 나뉘어 시상된 최우수신인상은 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서 박정환·김지석·이세돌 등 1지명 선수들을 물리치며 존재감을 과시한 박하민 4단(남자부문)과 2년 연속 한국제지 여자기성전 4강에 진출한 조승아 2단(여자부문)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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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바둑’ 1월호 출간

정통바둑매거진 월간 ‘바둑’ 1월호가 출간됐다. 2019년 새해를 여는 커버스토리 주인공은 여자기성전을 우승하며 국내 여자 기전을 독식한 최정 9단. 올해는 커버 단골 스타인 최정 9단과 식상한 인터뷰 대신 ‘맛집 탐방’으로 컨셉트를 바꿨다. 과연 그녀가 선택한 ‘맛집’은 어디일까. 전세계를 뒤흔든 알파고(AlphaGo)가 출현한 지도 1000일이 흘렀다. 이후 어떤 것들이 변화했을까. 또 어떤 프로기사가 성적이 좋아졌고 어떤 기사의 승률이 떨어졌을지. ‘특집/알파고 1000일’에서 카이스트(Kaist) 졸업 후 엔지니어로 재직 중인 강승체 씨가 1000일 동안의 프로기사 대국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했다. 기존 정석이 알파고 이후 어떻게 변화했는지 명확하게 밝혀주는 인기강좌 ‘알파고 신수 파헤치기’ 코너에서 소목 날일자걸침에서 한 칸 높은 협공을 했을 때의 비밀스런 변화를 낱낱이 공개한다.

서봉수 최정 휘호부채
서봉수·최정 휘호부채 출시

‘야전사령탑’ 서봉수 9단과 ‘바둑 여제’ 최정 9단의 휘호부채가 출시됐다. 한국기원 바둑몰의 대표상품인 휘호부채 시리즈는 작년 이창호·박정환 9단의 휘호부채를 시작으로 지난 5월 출시된 조치훈 9단 휘호부채에 이어 서봉수·최정 9단의 휘호부채를 선보인다. 한국바둑을 빛낸 국수 6인에 추대된 서봉수 9단의 휘호는 락심(樂心)으로 ‘즐겁게 살면서 바둑도 즐겁게 두자’는 뜻이며 바둑 여제 최정 9단의 휘호인 평안(平安)은 ‘마음에 걱정이 없이 편안한 상태’라는 뜻이다. 이번 제작된 휘호부채는 보급형 부채로 가격은 1만1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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