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워너원(Wanna One), 활동 연장에 대한 이야기는...?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그룹 워너원이 계약 연장 없이 예정대로 31일 해산한다. 그동안 계약 연장에 대한 여러 논의가 있었지만 소속사, 멤버들은 결국 ‘아름다운 마무리’ 택했다. 하지만 워너원은 2019년 1월 ’골든디스크’, ’서울가요대상’ 등 시상식과 마지막 콘서트를 통해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워너원 매니지먼트사 스윙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8일 “워너원이 예정대로 오는 12월 31일 계약을 종료한다. 워너원의 공식 활동은 내년 1월까지 이어진다”고 밝혔다. 이어 “워너원은 예정된 연말 시상식에 참석하는 것은 물론, 마지막 공식 스케줄이 될 내년 1월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워너원은 1월 2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Wanna One Concert Therefore’에서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는 솔로할동, 원 소속사 복귀 후 데뷔, 군입대등 각자 멤버마다 다른 상황과 계획에 맞춰 팬들과 다시 만날 것으로 보인다.

스윙엔터테인먼트는 “약 1년 반 동안 멋진 모습을 보여준 11명의 청춘, 워너원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의 새 출발과 활동 또한 응원한다”며 “그동안 워너원을 사랑해주신 국내외 많은 팬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워너원 멤버들의 앞날을 응원하고 축복해달라”고 전했다.

워너원은 지난해 8월 데뷔와 동시에 국내 최정상급 아이돌로 우뚝 섰다. 이들은 첫 번째 앨범 ‘1X1=1(TO BE ONE)’을 시작으로 프리퀄 리패키지 ‘1-1=0 (NOTHING WITHOUT YOU)’,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 등을 연달아 발매했고, 스페셜 앨범 ‘1÷χ=1(UNDIVIDED)’에선 4팀의 소그룹을 결성해 새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워너원은 2017년 가온차트 연간결산에서 방탄소년단과 엑소에 이어 앨범차트에 이름을 올렸고, 앨범 2장 판매량은 135만5618장을 기록했다.

올해 가온차트 결산에선 무려 3장이 10위권에 랭크됐다. 앨범 ‘0+1=1(I PROMISE YOU)’이 78만2천621장으로 4위, ‘1÷χ=1(UNDIVIDED)’이 64만1천343장으로 5위, 1¹¹=1(POWER OF DESTINY)이 57만1천418장으로 6위에 올랐다. 워너원은 지난 6월 ‘원: 더 월드’(ONE : THE WORLD)라는 타이틀로 미국, 아시아 등 14개 지역에서 월드투어를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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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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