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SBS '불타는 청춘' 멤버들이 연말을 문경새재에서 보냈다.


18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불청)'의 '2018 연말 특집 1탄'에서는 멤버들이 경상북도 문경으로 여행을 떠났다.


'불청' 멤버들은 문경새재 앞에서 늦게 오는 멤버들을 기다렸다. 멤버들이 오는 멤버들을 추측할 때 지나가는 중년 신사가 "정수와 광규가 온다"며 귀띔해 웃음을 안겼다.


한정수가 등장하자 박선영은 첫 만남에도 불구하고 "한 번 만 안아달라"고 했다. 김광규가 "정수 얘가 힘이 세다"라고 말했기 때문. 한정수는 주저 없이 박선영을 안았고 박선영은 "너무 간단하게 안는다. 한 손으로 안았어"라고 감탄했다.


이날 '불청'의 새 친구는 멤버들이 도착하기 1시간 전 이미 도착해 문경새재 안을 구경하고 있었다.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건 금잔디였다. 1년 전 출연한 적 있는 금잔디는 '고속도로 방탄소년단'이라는 애칭과 함께 트로트를 불러 흥을 돋웠다. 흥 오른 김광규는 자신의 발열 조끼를 금잔디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두 번째 친구는 탤런트 김정균이었다. 아재 개그의 창시자 답게 김정균은 남다른 입담을 선보였다. 그는 '불청'을 이용해 "나는 '불청객'“이라며 말장난 했다. 또 송은이가 학교 후배 김부용에 관해 언급하자 김정균은 "어용, 부용?"이라며 장난쳤다.


한 자리에 모인 '불청' 멤버들은 사극 의상을 입으며 웃고 떠들었다. 김광규는 평소 맡아보지 못한 왕 역할을 위해 곤룡포를 입어 보기도 했다. 이연수는 안성맞춤인 가채를 쓰고 왕후의 상을 보여줬다.


열애한 지 14년 됐다는 금잔디는 마지막 남자친구가 문경 사람이라고 고백했다. 금잔디는 이상형에 관해 "나보다 똑 부러지는 게 하나라도 있는 사람"이라며 "이서진이 이상형"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이서진과 친한 김광규가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숙소에 모인 '불청' 멤버들은 넓은 기와집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불청' 제작진은 "올해 마지막 촬영이기에 좋은 숙소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짐을 풀은 '불청' 멤버들은 각자 준비한 도시락을 꺼내며 추억도 함께 소개했다. 멤버들은 서로의 도시락을 나눠 먹으며 온정을 나눴다.


한편, '불청'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SBS를 통해 방송된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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