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라디오스타' 모델 장윤주, 김원중, 가수 홍진영, 딘딘이 흥과 열정을 듬뿍 보이며 스튜디오를 밝게 채웠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흥으로 흥했다' 특집으로 장윤주, 김원중, 홍진영, 딘딘이 출연했다.


김원중은 평소 가수 빈지노와 닮은 꼴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김원중은 "빈지노 씨와 쌍둥이 콘셉트로 화보를 찍은 적도 있다. 실제로 지하철에서 오해를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어떤 소녀 두 분이 오더니 '빈지노 씨 아니냐'면서 사인을 요청했다. 제 이름을 밝히니까 그냥 가시더라"고 덧붙였다.


홍진영은 최근 친언니 홍선영 씨와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던 바. 홍진영은 이를 언급하며 "언니가 태어나서 이렇게 관심 많이 받은 것 처음이라고 하더라. 잠을 잘 못자 3kg 정도가 빠졌다"고 전했다.


이어 "방송에서 언니가 제게 주먹을 쥔 영상이 많이 돌아다니고 있다. '사람 주먹이냐, 고무 주먹이지'라는 반응이 있던데, 언니가 그걸 유행어로 밀고 있다. 저한테 '고무 주먹으로 맞아보겠냐'고 하더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실제로 앨범도 발매하며 노래를 즐겨 부르고 있는 장윤주. 그는 김원중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고, 다른 결혼식 축가 자리에도 종종 참석한다고 알렸다. 장윤주는 "제가 축가를 많이 부르고 다닌다"며 MC 김구라에게 "재혼하실 때 제가 불러드리겠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장윤주는 "최근 남편과 파리에서 같이 클럽을 갔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오랜만에 풀고 왔다"고 전했다. 이에 이야기 주제는 클럽으로 번졌고 김원중도 결혼 전 클럽을 즐겼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춤을 춘다기보다 춤을 출 때 뛰어다니는데 정작 멋진 친구들은 춤을 안춘다. 무심한 척을 한다"며 특정 동작들을 선보여 웃음을 전했다. 장윤주, 홍진영, 딘딘도 자신만의 클럽 댄스를 춰 유쾌한 분위기를 꾸몄다.


홍진영은 셀카 어플리케이션을 제작 중이라는 근황을 알렸다. 그는 "늦어도 내년 1월엔 나올 것 같다. 한창 복고 느낌의 사진이 유행이었다. 그런데 복고 느낌으로 찍으면 얼굴이 선명하지 않아서 얼굴을 선명하게 해주는 어플을 만들고 싶었다. 제작에 직접 참여 중이다"고 설명했다.


셀카를 잘 나올 수 있게 하는 팁에 대해선 "가장 자신 있는 얼굴 부위 중심으로 찍되, 자연스럽게 찍어야 된다. 휴대전화를 뒤집어 찍으면 다리가 길게 나온다"고 알렸다.


딘딘은 MBC 예능 프로그램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에서 그룹 동방신기 유노윤호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딘딘은 "촬영이 끝나고 형에게 '앞으로 오래도록 만났음 좋겠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그랬더니 '우리의 관계는 End(끝)이 아닌 Ing(진행)이다'라고 답장을 줬다"며 감격했다.


이어 "다른 사람이 했다면 '뭐냐'고 했을 텐데 윤호 형은 진심으로 느껴졌다. 한 번은 회식을 했는데 형이 스텝이 62명이니 62잔의 술을 마시겠다고 하더라. 술을 잘 못하는 형인데 정말 스텝 모두와 술잔을 기울였다"고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MBC 방송화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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