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홍선영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어머니의 마음으로 모두를 품기로 했다.”

‘미우새’가 ‘모벤져스’ 5인으로 꾸려가기로 했다.

SBS 인기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홍진영과 어머니가 새로운 고정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 더불어 ‘미우새’에 홍진영과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은 친언니 홍선영 씨도 함께 한다.

‘미운 우리 새끼’는 지난 2016년 첫 방송돼 싱글 스타들의 일상과 어머니들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SBS 간판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높은 인기에 고정 출연한 연예인의 어머니들도 ‘모벤져스’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얼굴을 알렸고, 지난해 SBS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여기에 홍진영의 어머니도 가세하며 ‘모벤져스’가 5명으로 늘게 됐다. 한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홍진영의 어머니가 합류해도 하차하는 멤버는 없다.

이 관계자는 “‘미우새’ 기존 어머니들은 그대로 유지가 된다. ‘모벤져스’가 5명으로 꾸려진다”면서 “기존 어머니들이 너무 잘 하고 계셔서 누구 하나 빼지 않고 다 함께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미우새’가 프로그램의 취지처럼 정말 어머니의 마음으로 모두를 다 품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관계자는 “홍진영과 어머니가 합류하면서 ‘미우새’가 더욱 생기발랄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하기도 했다.

최근 ‘미우새’에서는 홍진영이 언니 홍선영 씨와 출연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홍선영 씨가 홍진영 못지 않은 흥과 유쾌한 모습으로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휩쓰는 등 화제가 됐다. 이처럼 이미 ‘흥자매’로 입증이 된 홍진영과 홍선영에 어머니까지 함께 첫 여성 ‘미우새’ 멤버들의 합세가 ‘미우새’의 남다른 활력이 될 것이 분명하다.

또 다른 관계자는 “과거 노사연이 친언니 노사봉과 함께 출연해 남다른 재미로 예능을 휩쓴 적이 있다. ‘미우새’를 통해 홍진영과 홍선영 자매 역시 남다른 흥을 보여주는 자매 케미로 예능의 새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홍진영의 가족이 합류한 ‘미운 우리 새끼’는 오는 23일 첫 전파를 탈 예정이다.

cho@sportsseoul.com

사진| 홍진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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