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팝스타 비욘세가 인도 대부호 무케시 암바니의 딸 이샤 암바니의 결혼식 축하연에서 공연을 펼쳤다.


비욘세는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코멘트 없이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인도 전통 의상을 입고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비욘세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은 "아시아 최고 부호로 꼽히는 무케시가 딸 이샤의 결혼식 축하연 등에 1억 달러를 지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샤는 또 다른 부호 가문인 아난드 피라말과 12일 라자스탄주 우다이푸르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지난 9일 열린 두 사람의 축하연은 나흘 동안 개최되며, 세계적인 유명인사가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에릭슨, 노키아, HP, 퀄컴 등 IT업체와 골드만삭스, JP모건, 스탠다드차터드은행 등 금융 기업들, BP와 네슬레 등 대기업 최고경영자들,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 등 글로벌한 정·재계 거물들도 축하연에 대거 참석했다.


무케시 측에 따르면 결혼식의 하객을 수송하기 위해 전세기 100여 대를 띄웠으며, 이 기간에 인근 주민 5100명에게 매일 세 끼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총 재산이 470억 달러(약 53조 원)에 달하는 암바니 가문은 세계 7위의 부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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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비욘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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